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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맛집 센텀 할머니의부뚜막 한식 점심 밥집 청국장

해운대 맛집 센텀 할머니의부뚜막 한식 점심 밥집 청국장

센텀 근처에서 든든한 점심 먹을 곳 찾다가 요즘 핫하다는 할머니의 부뚜막 센텀점에 다녀왔어요. 해운대 쪽에 한식집이 워낙 많아서 기대 반, 의심 반으로 갔는데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 따뜻한 밥 냄새에 기분부터 좋아지더라고요. 집에서 밥 차려 먹기 귀찮은 날, 진짜 집밥 같은 한 상이 너무 그리웠는데 딱 그 욕구를 채워준 날이었어요.

센텀역에서 찾기 쉬운 집밥 한 끼, 부뚜막정식

할머니의 부뚜막 센텀점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99, 벽산 e센텀클래스원 1층 107-1호에 있어요. 같은 건물 지하 주차장에 대면 1시간 무료라 점심시간에도 부담이 적네요.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까지, 15시부터 17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애매한 시간에 가면 기다려야 해요. 저는 점심 피해서 1시 반쯤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고, 내부는 카페처럼 깔끔하지만 곳곳에 옛날 소품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혼자 앉기 좋은 바 자리도 따로 있어서 혼밥하러 와도 전혀 안 어색하겠더라고요.

돼지 불백+청국장 조합이 미친 부뚜막정식 한 상

메뉴는 심플해서 선택 고민이 크게 없었어요. 대표 메뉴라길래 부뚜막정식 2인으로 주문했고, 추가로 방앗간 들기름 계란후라이도 2개 시켰어요. 부뚜막정식은 1인 14,000원인데 돼지 불백, 파무침, 청국장, 밥, 반찬까지 한 상 가득 나와서 가격이 아깝지 않네요. 먼저 흑미밥이 나무 볼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데, 신동진 쌀 이상만 쓴다더니 밥알이 탱탱하고 고슬고슬해요. 반찬은 오뎅볶음, 들깨 연근무침, 깍두기, 고추장아찌, 궁채무침, 건새우볶음, 쌈 채소까지 하나같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계속 손이 갔어요. 돼지 불백은 직화로 구워서 불향이 확 올라오는데, 양념이 과하게 달지 않고 짭조름해서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습니다. 고기도 너무 얇지 않고 적당히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어요. 여기에 구수한 청국장이 같이 나오는데, 묵은지랑 국산 돼지고기가 들어가 깊은 맛이 나면서도 냄새가 세지 않아 청국장 잘 못 먹는 분도 도전해볼 만한 정도예요. 부뚜막정식에 포함된 이 청국장 덕에 속이 따뜻하게 풀리는 느낌이었네요.

방앗간 들기름 계란후라이와 불백, 밥도둑 삼형제

추가로 시킨 방앗간 들기름 계란후라이가 예상보다 훨씬 존재감이 컸어요. 지름 제대로 된 계란후라이에 들기름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데, 노른자 톡 터뜨려 흑미밥이랑 비벼 먹으면 그냥 그릇 채로 안고 먹고 싶을 정도예요. 불백 한 점 올리고, 그 위에 파무침 살짝 얹어서 같이 먹으면 고기 기름기와 들기름 향, 새콤한 파무침이 한 번에 섞이면서 완전 밥도둑 조합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부뚜막정식을 왜 사람들이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중간중간 청국장 한 숟갈 떠서 밥에 비벼 먹으니 속이 편해서 과하게 먹어도 부담이 덜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불백 한 점, 청국장 한 숟갈, 방앗간 들기름 계란후라이까지 같이 올려먹는 조합이 제일 만족스러웠네요. 다음에는 부뚜막정식에 직화 오징어불백이나 육전도 같이 시켜서 먹어보고 싶어요.

센텀에서 한식 생각날 때 부담 없이 찾아가기 좋은 곳이라 마음에 들었고, 부뚜막정식 구성이 알차서 재방문 의사 있어요. 청국장, 불백, 방앗간 들기름 계란후라이까지 다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저녁 시간대에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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