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버이날에는 꽃다발보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초밥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정왕동 시절부터 알고 있던 스시토우토이가 배곧으로, 또 한 번 확장이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약을 넣었습니다. 전문 리뷰어를 쓰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괜히 더 믿음이 갔고, 새로 꾸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서 가족들과 어버이날 저녁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기대감이 꽤 컸습니다.
어버이날 가족 모임에 딱인 배곧스시 분위기
스시토우토이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옐로우동 2층에 있습니다. 배곧맛집 중에서도 요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이라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는 편이고, 어버이날 같은 기념일에는 예약이 거의 필수입니다.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영업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월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확장이전 후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러운데, 2인 바 좌석부터 가족 단위 테이블까지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니모 우동부터 사시미까지, 기분 좋아지는 한 상
어버이날이라 그런지 테이블 세팅부터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따뜻한 차와 샐러드, 장국이 먼저 나오고, 세트에 포함된 미니우동에는 니모 모양 어묵이 동동 떠 있어 부모님도 웃으시면서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국물은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초밥 나오기 전 입을 풀어주기 좋습니다.
이날은 사시미 세트 1개와 스시 세트 2개를 주문했습니다. 숙성 광어는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고, 연어는 기름기가 과하지 않게 적당히 올라와 있습니다. 참치는 비린 향이 거의 없고, 지방이 고르게 퍼져 있어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라 어버이날에 부모님 드리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후토마끼와 장어덮밥, 어버이날 상 다 채워준 메뉴들
본격적인 스시는 커플세트 느낌으로 다양하게 섞여 나옵니다. 두툼한 계란, 숙성 생선 초밥, 간장새우, 그리고 스시토우토이 시그니처인 후토마끼까지 한 판에 올라오는데 색감부터 식욕을 자극합니다. 밥 양이 과하지 않아 여러 종류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후토마끼는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골고루 어우러져 한입 베어 물면 단무지의 아삭함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같이 느껴집니다.
어버이날 기념으로 준비해 간 카네이션도 테이블 한켠에 올려두니 분위기가 더 따뜻해졌습니다. 매장에서 준비해준 귀여운 굿즈와 함께 사진을 남기니 가족 여행 온 느낌이었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왕새우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탱해서 부모님이 특히 좋아하셨습니다. 장어덮밥은 달큰한 소스가 과하지 않고, 밥알이 눅눅하지 않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배곧스시 찾는 분들이라면 초밥 세트에 이 두 가지를 더하면 어버이날 저녁 상차림이 딱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어버이날에 방문한 스시토우토이는 음식도 정갈했고 직원분들도 과하게 친절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부분은 바로 챙겨줘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배곧맛집 중에서 다시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은 곳이라 다음 기념일에도 예약을 넣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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