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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맛집 오리고기 강화도 덕오리주물럭에서 가족외식했어요

마니산 맛집 오리고기 강화도 덕오리주물럭에서 가족외식했어요

주말에 마니산 등산 다녀오면서 가족들이랑 제대로 한 끼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마니산맛집으로 많이 보이던 강화도 덕오리주물럭에 들렀어요. 운동 끝나고 나니 뜨끈한 밥이랑 고기 생각이 간절했는데, 오리주물럭 사진 보고 그냥 바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인데 공기도 좋고, 언덕 살짝 올라가다 보니 가게가 뿅 나타나는 느낌이라 기대감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마니산맛집 덕오리주물럭 위치·운영시간 정보 먼저

덕오리주물럭은 인천 강화군 길상면 마니산로 121, 마니산이랑 전등사 사이쯤에 있어서 등산 전후로 들르기 딱 좋았어요. 화~금은 11시부터 20시 30분, 토·일은 11시부터 21시까지 하고, 15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 이 시간은 피해야 합니다. 라스트 오더는 19시 30분이래요. 주차장은 가게 바로 위 언덕에 넉넉하게 마련돼 있고, 저희는 일요일 11시 반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점심 피크인 12시 넘으니 주차장 거의 찼고, 안에도 만석 가까이 차서 마니산맛집 답게 미리 가거나 예약하는 게 마음 편하겠더라고요.

연탄 초벌 향이 살아있는 강화도오리고기 맛

실내는 원목 테이블에 입식 좌석이라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편했어요. 요란하게 꾸민 곳은 아닌데, 오래된 강화도오리고기 집 느낌이라 편안했습니다. 셀프바에는 미나리, 깻잎, 고추 장아찌, 동치미, 백김치 같은 반찬이 준비돼 있고 부족한 건 직접 가져다 먹으면 돼요. 저희는 기본 오리주물럭 2인(1인 2만 원)에 새우 오리주물럭 1인(2만5천 원) 주문했는데, 주문과 동시에 연탄불에 초벌을 해서 그런지 10분 정도 지나 향부터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마니산맛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딱 느껴졌던 게, 연탄 불향이 고기에 제대로 베어서 불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진짜 만족하실 듯했습니다.

초벌 오리주물럭·볶음밥까지 가족외식 완벽했던 한 끼

커다란 양푼에 초벌된 오리고기와 새우가 나오면 직원분이 직접 불판 위에 올려 다시 볶아 주세요. 양파랑 파, 떡이랑 같이 볶다가 마지막에 미나리랑 깻잎을 넣어 주시는데 향이 폭발합니다. 양념은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매콤달콤해서 부모님도 잘 드셨어요. 오리고기는 기름은 도는데 느끼하지 않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편이라 계속 손이 갔고, 새우는 탱글탱글해서 같이 먹으면 식감이 확 살아나네요. 무쌈 위에 오리, 새우, 미나리 올려 돌돌 말아 먹으니 이게 바로 마니산맛집에서 먹는 등산 후 보상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엔 남은 양념에 김가루, 밥 넣고 볶음밥까지 해달라고 해서 네 명이 싹 비웠어요. 살짝 눌어붙은 부분까지 숟가락으로 긁어 먹게 되는 맛이라 강화도오리고기 찾으신다면 꼭 볶음밥까지 챙기셔야 할 것 같았어요.

가족 모두 맛있게 잘 먹고 나와서 마니산맛집으로 덕오리주물럭을 왜들 그렇게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브레이크 타임만 잘 피해서 가면 재방문 의사 충분히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강화도오리고기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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