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만 먹다가 갑자기 나물 듬뿍 비빔밥이 생각나서 찾아간 곳이 바로 천안 보리밥집 벽오동이에요. 예전에 지나다니면서 주차장 가득 찬 걸 몇 번 봤던 터라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가족이랑 제대로 방문해 봤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소한 냄새랑 사람들 이야기 소리가 들리니까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천안 보리밥집 답게 넓은 주차장과 영업시간
벽오동 천안 본점은 동남구 향교1길 138, 유량동 음식문화거리에 있어요. 건물 자체가 크게 떨어져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식당 앞뒤로 전용 주차장이 넓게 마련돼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10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영업하고,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수요일은 정기 휴무라 참고해야 해요. 점심 피크를 피하려고 11시 30분쯤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고, 나올 땐 이미 대기 줄이 생겨 있어서 천안 보리밥집 인기를 실감했네요.
메뉴 단 두 가지, 보리밥 정식에 다 담긴 벽오동 맛집의 자존심
안으로 들어가니 홀 전체가 트여 있어서 답답함이 없고, 테이블 간격도 넉넉했어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는데도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메인은 정말 심플하게 보리밥 정식, 쌀밥 정식 두 가지뿐이에요. 가격은 1인 1만3천~1만4천원대로 같고, 초등학생 이상은 1인 1식 주문 필수라고 적혀 있었어요. 풀떼기가 땡긴 날이기도 해서 당연히 보리밥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이 차려지는데, 천안 보리밥집 중에서도 이 정도면 한정식 수준이다 싶을 정도로 반찬이 빼곡히 깔려요. 수육, 소불고기, 고등어구이, 애호박전, 양념게장, 홍어무침, 각종 나물과 겉절이, 뚝배기 된장찌개, 계란찜까지 꽉 찬 한 상입니다. 보리밥은 살짝 꼬들한 편이라 씹는 맛은 좋았는데, 개인적으론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대신 나물 간이 세지 않고 고추장, 참기름 넣어 비비면 딱 깔끔한 보리밥 맛집 느낌이 납니다. 불고기는 달짝지근해서 아이들도 잘 먹겠고, 수육은 잡내 없이 얇게 썰려 나와 겉절이랑 같이 먹으니 젓가락이 계속 가더라고요.
천안 보리밥집 인정받은 이유와 이용 팁
매장 안 한쪽에는 충청남도 맛집 인증 패널이 걸려 있었는데, 괜히 벽오동 맛집 소문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천안 보리밥집 중에서도 특히 벽오동 천안 유량동 지점이 유명한 이유가 딱 느껴진 게, 테이블마다 나물과 반찬이 모자라지 않게 챙겨 주시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짜지 않아요.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주말 점심은 웨이팅이 길다 해서, 가능하면 11시대나 저녁 오픈 타임인 17시쯤이 가장 편할 것 같아요. 보리밥이 입에 잘 안 맞는 분은 과감히 쌀밥 정식으로 주문해도 반찬 구성은 같으니 걱정 안 해도 되고요. 이 날 같이 간 일행은 쌀밥을 선택했는데, 부드러워서 비빔밥보단 반찬이랑 따로 먹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보리밥 천안 찾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한 구성입니다.
푸짐한 한 상 덕분에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고, 반찬 구성이나 가격 생각하면 천안 보리밥집 가운데서는 재방문 의사 충분히 있어요.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서 쌀밥 정식이랑 보리밥 정식 같이 시켜서 또 비교해 보고 싶네요.
#천안보리밥집 #천안보리밥집벽오동 #벽오동맛집 #보리밥천안 #벽오동천안 #보리밥맛집 #천안유량동보리밥 #천안한식맛집 #유량동가족외식 #천안벽오동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