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도심 속 작은 쉼터가 간절해진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여유를 찾고 싶을 때면 자연스럽게 발길을 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용산어린이정원 인근을 걷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아늑한 공간이다. 많은 사람에게 이미 입소문이 난 신용산역카페 밀크허니서울이다. 처음 이곳을 우연히 찾았을 때 느꼈던 따스한 분위기와 은은한 향기가 잊히지 않아 고민 없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도심 속 편안한 신용산역카페
매장은 용산어린이정원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다가 들르기에 참 좋다. 매장 내부는 아기자기한 빈티지 감성이 곳곳에 묻어있어 누구나 편하게 머물기에 적합하다.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브랜드라 그런지 매장 공간에서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매력을 느꼈다.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테라스 좌석에 앉아 살랑이는 바람을 쐬고 있으면 여기가 서울인지 잠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신용산역카페 중에서도 이토록 자연과 가까운 편안한 공간은 흔치 않다.
라벤더라떼가 맛있는 밀크허니서울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캘리포니아 블렌딩 라벤더라떼다. 향긋한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너무 강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특히 이곳의 특별함은 하트 모양의 우유 얼음을 넣어준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얼음과 달리 시간이 흘러도 녹으면서 맛이 밍밍해지지 않고 끝까지 진한 맛을 유지해 마지막 한 모금까지 고소하다. 밀크허니서울만의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라벤더라떼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쫄깃한 디저트가 있는 용산카페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 중 무염 버터를 사용한 휘낭시에도 빼놓을 수 없다.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즐겁게 만든다. 건강하면서도 깊은 버터의 풍미를 자랑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신용산역카페를 찾는다면 꼭 맛봐야 할 추천 메뉴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일찍 운영하여 이른 아침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활짝 열려 있으니 편한 시간에 방문하기를 권한다.
입안 가득 퍼지는 기분 좋은 라벤더 향과 쫄깃한 휘낭시에 덕분에 오후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진다. 용산 근처에서 조용히 쉬어가고 싶을 때마다 매번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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