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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맛집 군자 미건테이블

세종대맛집 군자 미건테이블

부모님 생신 식당을 찾다가 세종대 뒤편에 한정식으로 소문난 곳이 있다길래 미건테이블을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군자역과 어린이대공원 사이,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6층 매장이라 어르신 모시기에도 동선이 편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코스로 구성된 특선밥상이 알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기대를 한껏 장전하고 방문했습니다.

한산한 낮 방문, 예약이 답이었던 인기집

매장 위치는 서울 광진구 동일로 260 6층.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도보 거리고, 주차는 건물 내 이용 혹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주차장 1시간 무료 지원이 가능해요. 영업시간은 화-토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00, 일·월은 휴무라 일정 잡기 쉬웠습니다. 점심 오픈 직후 들어갔는데도 예약 손님이 많아 금세 만석에 가까워졌어요. 웨이팅은 길지 않았지만 주말엔 예약을 추천합니다. 내부는 햇살이 들어오는 홀과 커튼 파티션, 룸 좌석까지 다양해서 가족모임이나 상견례 분위기로 딱. 적당히 말수 줄이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정갈한 공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표 코스, 특선밥상으로 한 접시씩 차오르는 만족

주문은 특선밥상 2인. 프리미엄 특선밥상도 있었지만 처음이라 기본 코스로 구성 밸런스를 보고 싶었어요. 시작은 따끈한 쌍화차로 속을 달래고, 제철 과일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가 상큼하게 입을 열어줍니다. 전은 새우야채전과 산나물전이 1인 2점씩. 유정란을 써서인지 겉은 고소하고 속은 촉촉해요. 잡채는 기름 없이 수분으로만 조리했다는데 당면이 탱탱한 식감이라 밀리지 않고 쫄깃했어요. 이어 버섯과 채소가 살아있는 새송이야채볶음이 담백 짭짤하게 템포를 바꿔주고, 테이블 한가득 메인 상차림이 올라오면 특선밥상의 장점이 확 느껴집니다. 한 번에 화려하게 내기보단 순서대로 리듬감 있게 나와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메인 구성의 힘, 한우 떡갈비와 약선 밥의 조화

메인에서 가장 손이 자주 간 건 한우로만 빚은 떡갈비. 결이 곱고 고소한 육향이 먼저 오고, 배청과 생강청의 은은한 단맛이 뒤따라 부담이 없어요. 쭈꾸미볶음은 10년 숙성 약고추장으로 양념해 매움보다 달큰한 깊이가 우세해 밥도둑 그 자체. 생선은 뽈락찜으로 살결이 단단하고 양념이 과하지 않아 깔끔했습니다. 식사는 즉석 도정한 약선 현미밥과 10년 된장. 나물과 함께 살짝 비비면 촉촉한 현미의 찰기, 된장의 구수함, 산나물의 향이 딱 맞아요. 김치는 백김치와 유산균 김치가 함께 나와 느끼함을 잘 잡아주고, 후식은 직접 담근 듯 깔끔한 식혜로 마무리. 특선밥상 한 코스가 기교만 앞선 코스가 아니라, 먹고 나서 속이 편안하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속 편하게 잘 먹고 나왔어요. 예약 응대도 친절했고, 좌석 간격이 넓어 대화가 편했습니다. 특선밥상은 구성과 흐름이 좋아 부모님 모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동반 식사, 깔끔한 데이트까지 모두 커버 가능. 다음에는 프리미엄 특선밥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룸으로 모임을 잡아보려 해요. 세종대 인근에서 조용히 제대로 한 상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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