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다음 날, 칼칼한 국물이 간절해 대전해장국 잘하는 곳을 찾다가 유성 봉명동 벤츠 사거리 근처 대감댁 왕뼈 해장국으로 향했다. 유성온천역 6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닿는 거리라 접근성도 괜찮고, 대전24시간식당이라 시간 눈치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이유였다. 예전에 혼밥으로 선지해장국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 이번엔 감자탕과 해장국을 비교해보자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늦은 저녁에도 북적, 24시간의 힘
외관은 붉은 간판이 눈에 띄고, 내부는 나무 톤 테이블과 좌식룸이 분리되어 있어 단체와 가족 손님이 섞여도 어수선하지 않다. 이른 저녁엔 한산했지만 7시 이후 급격히 차는 편. 웨이팅은 10분 내외였고, 추천 시간대는 5시대 또는 밤 10시 이후. 영업시간은 그대로 24시간 운영, 예약과 포장 가능했다. 위치는 대전 유성구 대학로75번길 17, 전화 042-822-2485. 새벽에 속 달래러 오기 좋아 대전해장국 찾는 이들에게 특히 편하다.
메뉴 선택 이유와 기본찬 합
대전감자탕으로 유명한 집이라 감자탕 소와 뼈다귀해장국을 함께 주문. 감자탕은 소짜여도 뼈가 큼직하게 4덩이 이상, 푸짐한 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우거지, 깻잎, 팽이버섯, 당면, 수제비까지 다양한 사리가 가득해 별도 추가 없이도 만족감이 크다. 기본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고추양파, 쌈장. 김치는 새콤, 깍두기는 달콤해 칼칼한 국물과 잘 맞는다. 대전해장국 특유의 진한 국물과 김치 한 점으로 밥 비우기 딱 좋았다.
국물 농도와 고기 퀄리티, 취향대로 즐기기
불을 올리자 깻잎 향이 먼저 퍼지고, 국물은 끓일수록 점점 깊어진다. 초반엔 담백, 5분 넘기면 진한 고소함이 올라온다. 뼈에 붙은 살은 젓가락만 대면 부드럽게 떨어지고 잡내가 없다. 당면은 빨리 건져 먹어야 탱탱하고, 감자는 달큰하게 익어 국물에 으깨면 풍미가 진해진다. 뼈다귀해장국은 사골감칠이 확실하고 밥 한 공기 말아 먹기 최적. 대전해장국을 찾는 이유가 이 집에서 분명해진다. 볶음밥은 김, 참기름 향이 강해 마무리로 추천.
만족도가 높았다. 24시간에 푸짐한 양, 다양한 사리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어 재방문 의사가 확실하다. 새벽 해장, 가족 외식, 혼밥 모두 무난하고, 감자탕은 소짜도 둘이 먹고 남았다. 다음엔 선지 추가해서 좀 더 진하게 끓여볼 생각. 대전해장국과 대전감자탕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보고 싶다면 이곳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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