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경의선 숲길 바람이 살짝 차가웠다. 오늘은 예약해둔 홍대향수공방 닷노트 가는 날. 2층으로 올라가며 벌써 좋은 냄새가 스멀. 괜히 설렘 업. 친구에게 톡. 나 오늘 나만의향수 만든다 ㅎㅎ 기대해도 됨?
계단 끝에서 반짝이는 간판. 닷노트 첫인상 깔끔. 자리 안내받고 앉으니 태블릿, 시향지, 원두까지 세팅 끝. 가격표를 보며 뭐 할지 고민. 원데이 클래스 향수 49000원, 룸 스프레이 39000원, 디퓨저 59000원. 나는 당연히 향수로 고! 서울향수공방 중 이렇게 체계적인 세팅, 마음에 든다.
영상으로 단계별 안내가 시작된다. 멈춤도 되고 되감기도 돼서 쏙쏙. 질문은 직원분께 톡. 내향인도 무섭지 않다 ㅋㅋ 나만의향수만들기 막막했는데 금방 적응.
벽면 가득 향료. 우디, 시트러스, 플로럴, 허벌 등 계열 표시가 똑똑. 하나씩 맡다 보니 평소 우디파였던 내가 뜻밖에 플로럴에 홀릭. 닷노트라 취향 발견이 재밌다.
탑 미들 베이스를 두 개씩 체크. 시향-원두-시향 루틴 무한 반복. 농담 반 진담 반. 코도 휴식이 필요하대요 ㅎㅎ
스포이드로 비율 맞추는 순간이 하이라이트. 저울 수치가 딱 맞을 때 쾌감이 뽕. 닷노트 클래스 진행 속도가 적당해 집중 잘 된다.
친구는 그린 계열 픽. 나는 허벌 한 방울 추가. 나만의향수 느낌 확 살아나네. 홍대향수공방 데이트 코스로도 합격.
라벨에 이름 적고 포장까지 초록초록. 완성한 병이 테이블 위에 놓이는 순간, 닷노트 오늘의 미션 클리어!
집에 오는 길, 손목에 톡 뿌려봤다. 첫향은 산뜻, 뒤로 갈수록 포근. 서울향수공방 찾는 분들, 닷노트 추천. 조용히 집중하며 즐기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더더욱. 다음엔 디퓨저도 도전해볼까. 나만의향수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천천히 맡고, 조금씩 섞고, 내 취향을 믿으면 끝. 홍대향수공방 중 접근성도 좋아서 퇴근 후 가벼운 취미로 딱이다. 오늘의 요약. 닷노트는 감성 공간. 합리적 가격. 친절한 진행. 그리고, 하루가 향기로 마무리되는 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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