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에서 저녁 장보고 나오다 보성녹돈 연탄구이라는 말에 자동으로 발걸음이 멈췄다. 적당히 시끌시끌한 분위기에 연탄 향이 솔솔 올라와 고기 생각이 폭발. 회식 대신 가족과 편하게 먹기 좋아 보여 바로 들어갔다.
갤러리아에서 도보 8분, 저녁 피크 전 방문 추천
고깃리88번지 둔산점은 대전 서구 대덕대로 185번길 63, 갤러리아 뒤편에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6:00-02:40로 늦은 밤 고기도 문제 없다. 건물 지하 주차 가능하고 만차 시 인근 연계 주차권을 준다. 주말 저녁은 웨이팅이 생긴다기에 평일 18시쯤 도착했더니 바로 착석. 네이버 예약도 가능해 단체 모임 잡기 수월하다.
연탄 초벌과 말돈소금, 기본부터 확실했다
이 집의 첫 인상은 연탄. 특허 청결연탄이라 냄새가 적고 화력이 일정하다. 초벌 후 테이블에서 마무리해 연기가 과하지 않고 옷에 냄새가 덜 밴다. 기본찬은 겉절이, 장아찌, 파절이와 함께 소스가 다양하다. 특히 말돈소금이 인상적. 첫 점은 소금에 살짝만 찍으면 고기 육향이 선명하게 살아난다. 와사비·멜젓·갈치속젓·강원도 막장까지 조합이 많아 취향대로 즐기기 좋다.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냉면까지 깔끔한 마침표
주문은 고깃리모듬 B 700g과 된장찌개, 물냉면. 모듬에는 삼겹살·목살·항정이 골고루 담겨 나온다. 직원이 굽기 도와줘 굽기 실패 걱정 없다.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 균형이 좋아 한입 베자마자 육즙이 또렷하고 느끼함 없이 고소하다. 목살은 두께가 스테이크 급이라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이 대비된다. 여기에 말돈소금을 톡 찍으면 고기 본연의 단맛이 살아난다. 항정은 쫄깃담백, 와사비가 특히 잘 어울렸다. 된장찌개는 리필 가능해 밥이 술술. 마무리는 냉면 한 그릇으로 입안을 정리했는데 육수 맛이 깔끔해 연탄 향이 남은 고기와 쿵짝이 좋다.
연탄 향이 은은하게 배인 고기 덕분에 마지막까지 숟가락과 젓가락이 멈추지 않았다. 고기는 확실히 화력이 일정한 연탄에서 장점이 드러난다. 삼겹살과 목살 모두 만족스러웠고, 말돈소금 덕분에 간은 더 깔끔했다. 매장은 넓고 환기 좋으며 직원 응대가 빠릿해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니 야식이 당길 때도 든든한 선택지. 다음에는 오돌갈비와 수제 돼지갈비로 재방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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