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기력 보충하겠다고 족발을 찾다가, 수원에서 30년 넘게 이어온 이서방왕족발보쌈 수원본점을 다녀왔다. 수원족발로 검색하면 늘 상위에 보이던 곳이라 기대가 컸고, 특히 반반 메뉴가 가성비 좋다는 후기를 보고 애매한 저녁 시간대에 맞춰 방문했다.
차로 가기 좋고 웨이팅은 피하려면 5시대
가게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권로 134 1층에 있다. 수원시청역과는 거리가 있어 자차 추천,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했다. 영업은 매일 11시부터 23시, 15시부터 15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참고. 나는 17시 30분쯤 도착해 바로 앉았고, 18시가 되니 대기 줄이 보였다. 수원족발 좋아하는 분들은 평일도 18시 이전 방문이 마음 편하다. 외관부터 규모가 있어 단체 모임도 무난해 보였다.
넓은 홀, 분리된 룸 분위기까지 편안함
들어서면 밝고 정돈된 홀과 미닫이 문으로 분리된 공간이 보인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고, 배달 알림이 계속 울릴 만큼 주문이 활발했다. 메뉴는 기본 족발, 냉채족발, 불족발, 치즈불족발, 빙수족발, 보쌈 등 선택지가 넓다. 점심특선과 반반 메뉴가 있어 취향대로 고르기 좋다. 나는 반반 대신 맵기가 궁금해 불족발과 보쌈을 골랐다. 내부에서 바로 썰어 내는 모습이 보여 신뢰감 업.
불족발·보쌈·막국수 조합, 한상으로 꽉 찼다
주문은 불족발 중, 보쌈 중, 막국수는 비빔으로 선택. 기본 반찬으로 미역국, 겉절이, 무말랭이, 장아찌, 쌈채소가 푸짐하게 깔린다. 불족발은 은은한 불향에 달큼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고,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 누구나 즐기기 좋다. 바삭한 가장자리에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손이 계속 갔다. 보쌈은 따뜻하게 나오고, 된장 베이스 육수로 삶아 잡내 없이 담백하다. 비빔막국수는 새콤달콤하고 야채가 많아 중간중간 입맛을 환기시켜준다. 쌈에 불족발을 올려 먹으면 양념의 묵직함이 상추로 균형 잡히고, 보쌈은 막국수 면과 함께 집어 먹으면 훨씬 시원하게 넘어간다. 수원족발 맛집이라 불리는 이유를 접시가 비워질수록 이해하게 된다.
양과 맛, 두 가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이서방왕족발보쌈 수원본점은 국내산 생족을 매일 삶아 내 잡내 없이 담백한 것이 강점이고, 불족발은 불향이 확실해 기분 좋은 매운맛을 남긴다. 보쌈은 초가 받침으로 따뜻함이 오래가서 끝까지 부드럽게 먹기 좋았다. 수원족발을 찾는다면 반반 메뉴나 불족발·보쌈 조합으로 방문해 보길. 다음에는 빙수족발도 꼭 도전해 보고 싶다. 재방문 의사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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