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득 생각났죠. 집에 남은 고구마 한 봉지. 달달할 줄 알았는데 애매하더라고요. 맛없는고구마 어쩌지 하다 결국 주말 프로젝트 시작했습니다. 고구마요리로 하루 채워보기. 단짠달콤 라인업으로 에어프라이어 군고구마, 팬 맛탕, 치즈 그라탕, 우유 스프까지. 어렵지 않게, 근데 확실히 맛있게. 제 취향 팁까지 곁들여 적어볼게요. 중간중간 사진도 살짝 넣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먹고 싶어지실 거예요.
먼저 스타터. 에어프라이어 군고구마. 흐르는 물에 고구마 문질문질 씻고 바스켓에 올립니다. 큰 건 반으로 컷. 180도 10분 굽고 뒤집어 10분 더. 젓가락 쏙 들어가면 끝. 껍질까지 먹으면 향이 좋아요. 커피 한 잔과 먹으면 기분 업. 이건 실패가 거의 없어서 바쁜 평일에도 추천해요. 고구마요리 입문용으로 최고죠.
두 번째는 바삭 달콤. 팬으로 만드는 맛탕. 고구마 2개 깍둑 썰어 식용유 두른 팬에 중약불로 노릇하게 굽습니다. 키친타월로 기름 살짝 빼고, 다른 팬에 설탕과 물 조금 넣어 약불로 시럽 만들기. 걸쭉해지는 순간 구운 조각 투하. 빠르게 버무리고 검은깨 톡톡. 튀기지 않아도 코팅이 반짝. 맛없는고구마도 반전 성공.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이에요.
이 단계에서 반죽 사진 하나 첨부해요. 으깬 고구마에 전분을 살짝 섞어 달콤한 팬케이크처럼 구워도 별미랍니다. [이미지: 으깬 고구마 반죽이 전분과 함께 섞이는 장면]
이제 치즈 그라탕. 익힌 고구마를 으깨 소금, 후추, 우유 조금 넣어 부드럽게 만듭니다. 오븐 용기에 펼치고 모차렐라 듬뿍. 190도 12분 정도, 윗면 노릇하면 완성. 달콤짭짤해서 숟가락이 멈추질 않아요. 남은 반죽을 동그랗게 눌러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겉바속말 간식이 됩니다. 바로 이런 느낌이에요. [이미지: 노릇하게 구워진 고구마 동그랑 구이]
마지막은 우유 스프. 냄비에 버터 한 숟가락, 양파 채 조금 볶고 고구마 조각 넣어 살짝 더 볶아요. 우유 2컵 붓고 부르르 끓인 뒤 블렌더로 곱게. 소금, 후추로 마무리. 농도는 우유로 조절하면 끝. 아침에 따뜻한 스프 한 그릇 먹고 나가면 하루가 순해집니다. 고구마요리 중 제일 포근해요.
오늘 이렇게 네 가지를 번갈아 만들었더니 남던 고구마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군고구마로 기본 깔고, 맛탕으로 달콤함 채우고, 그라탕으로 든든함 올리고, 스프로 부드럽게 마무리. 고구마요리 어렵지 않죠. 집에 굴러다니는 고구마 한두 개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다음엔 고구마 스틱도 도전해볼게요. 고구마가 주는 소소한 행복,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고구마 사랑은 계속됩니다. 고구마요리 내일도 이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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