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올 때마다 고기집은 늘 고민인데, 이번에는 현지 지인 추천으로 솔지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멜조림을 고기랑 같이 먹는 곳이라길래 호기심이 컸고, 제주 맛집 중에서도 도민들이 자주 간다는 말에 믿고 방문했어요. 본점과 시청점이 있어 동선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저는 제주시청 근처에서 일정을 마친 뒤 저녁에 들렀습니다. 제주 맛집답게 웨이팅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 실제로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게요.
제주시청 근처 접근성 좋은 제주 맛집
제가 간 곳은 솔지식당 시청점. 위치는 제주시 이도이동 광양13길 14, 시청에서 걸어서 5분 안쪽이라 찾기 쉬웠습니다. 영업은 월~토 오후 5:00~9:50, 일요일은 휴무예요. 저녁 오픈 시간 맞춰 5시에 도착하니 대기 없이 입장, 6시 넘으니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본점은 제주시 노형동 월랑로 88에 있고, 평일·금요일·월~목 12:00~9:45, 주말은 오후 5시부터 운영해요. 여행 일정이 낮에 널널하면 본점, 저녁 코스면 시청점이 편합니다. 제주 맛집 특성상 피크타임 대기는 필수라면 5~6시 초반 방문을 추천해요.
멜조림과 두부, 조합이 무한대로 확장되는 집
자리에 앉자마자 뜨거운 멜조림 뚝배기가 보글보글 끓어 나옵니다. 멸치와 강된장의 짭짤한 향이 확 올라오고, 옆에 생두부와 파무침, 콩나물, 무생채, 쌈 채소가 깔끔하게 준비돼요. 멜조림은 그냥 먹으면 살짝 짠 편인데, 고기 올리거나 쌈에 곁들이면 감칠맛이 딱 맞춰집니다. 두부는 한쪽 면만 노릇하게 구워 멜조림에 살짝 찍어 먹으니 밥 없이도 고소하고 든든했어요. 반찬을 멜조림에 살짝 섞어 온도를 낮추면 더 먹기 편하고 맛의 결이 풍성해집니다. 이런 조합 덕에 제주 맛집 답게 ‘먹는 재미’가 계속 이어져요.
가브리살·오겹살 주문 이유와 실제 맛 후기
메뉴는 가브리살 200g 21,000원, 목살·오겹살 200g 19,000원, 모둠구이도 있어요. 저는 시그니처인 가브리살과 오겹살을 골랐습니다. 가브리살은 등심덧살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결이 살아 있고, 기름 향이 깔끔해 첫 접시에 바로 마음을 뺏겼어요. 잘 구운 뒤 멜조림에 살짝 담가 상추에 파무침을 얹어 먹으면, 고소함과 짭조름함이 폭발합니다. 오겹살은 비계와 살 비율이 안정적이라 담백하게 먹기 좋고, 멜조림과 만나면 맛이 한 단계 업. 밥을 부르는 맛이라 참기 힘들었지만, 마지막엔 두부를 멜조림에 비벼 고기 한 점 얹어 마무리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 간격이 적당하고 환기 잘 되는 편, 불판 화력이 초반엔 차분하다가 어느 순간 급상승하니 직원 안내대로 굽기 타이밍만 잘 맞추면 실패 없어요. 제주 맛집 찾는 분들이라면 멜조림+가브리살 조합은 꼭 드셔보시길.
개인적으로는 시청점의 저녁 운영이 일정 맞추기 편했고, 본점은 낮 영업이 있어 점심 고기 생각날 때 기억해둘 만합니다. 멜조림 하나로 식사의 중심이 잡히는 집이라 재방문 의사가 확실해요. 다음에는 돔베고기와 각재기구이도 도전해보려 합니다. 제주 맛집 중에서도 고기와 찌개의 사이에 있는 독특한 만족감을 주는 곳, 일정에 꼭 한 끼 끼워 넣을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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