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여행 일정에 안도까지 연결된 연도교를 건너며 섬음식체험을 꼭 해보고 싶어 백송식당을 찾았습니다. 민박도 함께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섬에서 하루 머물며 저녁은 자연산 회와 해물정식으로 채워보자는 마음이었어요. 특히 아이와 함께라 메뉴 선택 폭이 넓은 곳을 찾았는데, 이곳이 딱이었습니다. 예약만 잘하면 풍성한 상차림으로 섬음식체험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끌렸습니다.
섬음식체험, 찾아가는 길과 운영 팁
식당은 여수시 남면 안도안길 18, 마을 골목 안에 있어 표지판 따라 2~3분만 걸으면 도착합니다. 영업은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전화 061-665-9391 및 휴대폰 번호로 연결돼요. 백송해물정식은 최소 4인, 방문 4~5시간 전 예약 필수라 점심보단 이른 저녁 타임을 추천합니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이 있어 웨이팅 대신 전화 확인이 안전했고, 주차는 주변 도로변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섬음식체험을 제대로 즐기려면 해물정식 예약 후 해 질 녘 시간대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족관에서 바로 상으로, 활어회와 해산물
홀과 좌식 방이 있어 일행이 커도 편했고, 입구 수족관에 감성돔, 광어, 우럭이 힘차게 헤엄칩니다. 우리는 활어회 중자를 먼저 주문하고, 아이들을 위해 생선구이도 추가했어요. 한상엔 해초류, 파래무침, 삶은 소라, 문어숙회, 멍게, 전복이 차례로 깔립니다. 회는 농어 향이 도드라져 가장 먼저 젓가락이 갔고, 광어는 단단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빨간 양념 생선구이를 부담 없이 잘 먹었고, 저는 해삼과 미역 조합으로 바다 향을 진하게 느끼며 섬음식체험의 매력을 톡톡히 맛봤습니다.
예약하면 더 풍성해지는 백송해물정식
다음 날 점심엔 백송해물정식을 예약해 방문했습니다. 자연산 회와 20여 가지 해산물 반찬이 차곡차곡 나와 접시마다 손이 바빴어요. 갯내음 가득한 파래무침, 게와 보말, 학꽁치회까지 소소한 즐거움이 이어졌고, 마지막에 매운탕을 선택해 칼칼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섬음식체험을 목적으로 온 만큼 접도교 너머로 지는 노을과 함께 먹는 한 끼가 기억에 남습니다. 민박을 겸해 늦은 시간까지 천천히 식사하기에도 편했습니다.
두 끼를 먹고 나니 왜 금오도·안도에서 백송식당이 회와 해산물로 손꼽히는지 이해됐습니다. 가격 대비 상차림이 알차고, 타이밍만 잘 잡으면 웨이팅 없이 편하게 섬음식체험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다음엔 인원 맞춰 정식만 제대로 예약해 다시 들를 생각입니다. 전화 한 통으로 준비되는 섬의 한 상, 여행 중 한 끼로 충분히 가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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