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 가장맛있는족발 전북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전주엔 지점이 여럿이라 고민했는데, 전북대점은 매일 16:00~01:00 운영이라 밤 약속 잡기 쉬워 선택했어요. 사실 이 집은 족발이 유명하지만, 보쌈이 궁금해서 직접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보쌈 맛은 쏘쏘. 호불호가 갈린다는 후기를 봤는데 제 입맛도 그 중간 어디쯤에 멈추더군요.
저녁 피크엔 웨이팅, 매장은 북적북적
위치는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43 인근 전북대 상권 라인이라 찾기 쉽습니다. 대중교통은 전북대 정류장에서 도보 5분 정도. 매장은 좌식 테이블 위주로 단체도 여유 있게 받는 편이라 4인 모임에 무리 없었어요. 주말 저녁 7시 전후는 웨이팅 각오해야 하고, 6시 이전이나 9시 이후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영업시간은 16:00~01:00. 저희는 보쌈(대)와 쟁반국수(대)를 주문했고, 족발과 고민했지만 이날은 보쌈 컨디션을 보고 싶었어요.
보쌈 맛은 쏘쏘, 김치 무말랭이도 쏘쏘
보쌈은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데운 그릇에 나왔고 비주얼은 깔끔했습니다. 한 점 먼저 먹어보니 잡내는 크지 않았지만 육즙은 생각보다 덜했고 결이 약간 드라이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보쌈 맛은 쏘쏘. 두툼한 부위를 기대했다면 조금 심심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나온 보쌈김치와 무말랭이는 과하게 달지 않고 짠맛도 강하지 않아 무난했지만 강렬한 한 방은 없었어요. 말 그대로 김치 무말랭이도 쏘쏘. 싸 먹으면 조합은 안정적인데, 따로 먹었을 때의 매력은 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없진 않지만 애매함, 이 표현이 딱 맞았습니다.
쟁반국수도 쏘쏘, 매장 분위기는 편함
쟁반국수는 면 삶기와 양념 균형은 준수했지만, 새콤함이 도드라지지 않아 마지막까지 손이 계속 가진 편은 아니었어요. 쟁반국수도 쏘쏘. 다만 고기와 함께 먹을 땐 느끼함을 잡아줘서 사이드 역할은 충실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셀프바로 보충 가능했고 콩나물국이 따뜻하게 제공되어 속이 편했습니다. 주변 테이블은 족발 주문이 확실히 많았고, 앞다리나 불족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었어요. 직원 응대는 빠른 편이라 추가 반찬이나 물 요청은 금방 처리됐습니다. 보쌈 가격대는 대 기준 4만 원 초중반대로 기억되고, 세트로 족발+보쌈을 함께 즐기는 손님도 많았습니다.
한 끼로만 보면 배부르게 잘 먹었지만, 다시 간다면 보쌈보다 족발이나 반반 메뉴를 고를 것 같습니다. 보쌈 맛은 쏘쏘였고, 김치 무말랭이도 쏘쏘, 쟁반국수도 쏘쏘라 전체 인상은 맛없진 않지만 애매함에 가까웠어요. 그래도 늦은 시간까지 열고, 접근성 좋고, 매장 식사가 편하다는 점은 분명 장점입니다. 재방문 시엔 시간 여유를 두고 웨이팅 피해서, 앞다리 족발로 다시 비교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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