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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

붓기 쏙 빠지는 늙은 호박 조청 만들기|몸에 좋은 수제

붓기 쏙 빠지는 늙은 호박 조청 만들기|몸에 좋은 수제

아침에 거울 보니 얼굴이 둥둥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결심했어요. 오늘은 늙은호박조청이다. 붓기 빼는음식 중에 제가 제일 믿는 친구거든요. 달콤하지만 순하고, 따뜻한 물에 풀어 한 잔 마시면 몸이 스르르 깨어나요. 수제조청 한 병 있으면 겨울 간식, 아침 대용, 운동 전 후까지 다 해결돼요. 만들기 어렵냐고요? 전기밥솥이면 끝. ㅎㅎ

먼저 늙은 호박을 큼직하게 썰어 푹 삶아요. 식히고 곱게 으깨두면 준비 완료. 여기서 포인트요. 고두밥을 지어 함께 넣어야 농도가 좋아요. 엿기름 물은 미지근하게 우려 맑은 물만 받아요. 전기밥솥에 호박, 고두밥, 엿기름 물을 넣고 보온으로 천천히 삭혀요. 4시간째 한 번 열어보면 밥알이 동동. 잘 되고 있는 신호죠. 이 과정이 늙은호박조청 특유의 고소한 단맛을 살려줘요.

이제 거르기. 베보자기에 부어 꾹꾹 눌러 액만 받아요. 여기서부터는 집중. 냄비에 옮겨 약불로 졸이기 시작해요. 바닥이 보였다가 덮였다가 하면 거의 끝. 숟가락에 한 방울 떨어뜨려 천천히 흘러내리면 합격이에요. 타지 않게 가끔씩 저어주세요. 저는 2시간쯤 졸였더니 색이 깊어졌어요. 수제조청의 매력은 바로 이 투박한 기다림이죠. 붓기 빼는음식 치고 이렇게 맛있는 게 또 있을까요. ㅎㅎ

유리병은 뜨거운 물로 소독해요. 조청이 미지근할 때 담아 뚜껑 닫고 냉장 보관. 아침에는 따뜻한 물 한 컵에 한 스푼 휙. 오후엔 요거트에 한 줄. 빵 찍어 먹어도 꿀맛. 달달하지만 속이 편해서 부담 없어요. 칼륨 덕분인지 저녁에 먹어도 다음 날 발목이 가벼워요. 늙은호박조청 꾸준히 먹다 보니 손 붓는 날이 확 줄었어요. 수제조청이 주는 든든함이랄까. 붓기 빼는음식 찾는 분들, 이 루틴 진짜 추천해요.

작은 팁 남길게요. 엿기름 물은 너무 뜨거우면 맛이 탁해져요. 미지근 유지가 핵심. 졸일 때 금속 숟가락보다 나무 주걱이 좋아요. 남은 삶은 호박은 냉동해 두면 다음 배치에 쓸 수 있어요. 차로 즐기고 싶다면 따뜻한 생강물에 한 스푼. 몸이 금세 데워져요. 오늘도 한 잔 마시고 출근했는데, 신발이 헐렁하길래 살짝 웃었어요. 소소한 성취감, 수제조청이 주는 기분 좋은 보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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