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근교여행으로 한적한 전통 거리와 온천, 먹거리를 하루에 묶어보자며 히타를 다녀왔습니다. 하카타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오후엔 돌아오는 리듬으로, 부담 없이 걷고 먹고 쉬기 좋은 코스였어요. 작은 교토라 불리는 감성은 과하지 않고 담백해서 후쿠오카근교소도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근교여행 시작은 히타역 자전거 대여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히타호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 만에 히타역 도착. 역 바로 앞 관광안내소에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오전 10시쯤 도착하니 대기 없이 바로 대여 가능했고, 오후엔 수량이 부족하니 일찍 가는 걸 추천해요. 히타역 근처 골목은 차량이 드물고 평지 위주라 초보도 편했습니다. 점심 전까지 마메다마치거리 왕복, 쿤쵸 주조장, 간단한 카페까지 무리 없이 돌았어요.
마메다마치거리 산책과 히타마부시 센야 점심
에도 분위기 가득한 마메다마치거리는 사진 포인트가 끝도 없고, 전통 과자점과 양조장이 촘촘합니다. 점심은 히타마부시 센야로 갔어요. 대기는 주말 기준 20~40분, 저는 평일 15분 기다렸습니다. 영업시간은 대체로 점심 11시대 오픈,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이 잦아 12시 이전 방문이 안정적이었어요. 주문은 히타마부시 정식. 첫 그릇은 그냥, 두 번째는 고명, 세 번째는 육수 부어 오차즈케로 먹는 스타일. 장어는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의 대비가 뚜렷했고, 소스가 과하게 달지 않아 마지막 한 숟갈까지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사이드 달걀말이는 달달담백, 장아찌가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숟가락이 빨랐어요.
쿤쵸 주조장 투어와 간장 아이스크림 한 입
식사 후 쿤쵸 주조장으로 이동. 300년 된 양조장 건물의 나무 향이 먼저 반겨요. 시음은 드라이한 사케부터 은은한 향의 제품까지 두세 종 맛볼 수 있었고, 소량 포장도 있어 기념품으로 좋았습니다. 골목 끝 간장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바닐라 소프트에 간장 한 방울을 떨어뜨려 먹었는데 의외로 캐러멜 같은 풍미가 올라와 괜찮았어요. 마메다마치거리 소요 시간은 천천히 둘러봐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히타역 광장의 진격의 거인 동상과 노란 열차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후쿠오카근교당일치기로 히타는 과하지 않게 알찼고, 동선이 짧아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후쿠오카근교여행을 고민한다면 히타는 초보 여행자도 쉽게 다녀올 균형 잡힌 선택지예요. 온천 일정까지 곁들이면 더 완벽하겠지만, 이번엔 먹거리와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다음엔 저녁 일찍 닫는 가게들이 많으니 더 이른 시간대 출발로 재방문할 생각이에요. 후쿠오카근교여행으로 소도시 감성을 찾는다면 히타가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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