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연말정산 준비 완벽가이드 알고 계셨나요?

연말정산 준비 타임라인 한눈에

10월에는 올해 쓴 돈의 흐름을 먼저 점검해 두는 게 좋습니다. 체크와 신용 사용 비율,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지출, 기부 내역을 표시해 두세요. 12월엔 결제 수단을 전략적으로 쓰는 게 중요합니다. 총 카드 사용액이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겨야 공제가 시작되니 부족하면 신용보다 체크를 늘려 비율을 채우고, 이미 충분하다면 추가 공제가 큰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결제를 활용하세요. 1월 중순부터 간소화 자료가 열리면 빠진 항목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가족 보험료나 교육비가 본인 화면에 안 보이면 부양가족으로 묶기 설정을 점검하고, 누락 영수증은 직접 추가하면 됩니다. 회사 제출 마감은 보통 1월 말에서 2월 초이니, 증빙 파일을 같은 이름 규칙으로 정리해 올리면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공제 핵심만 콕 집어보기

기본공제는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배우자와 부모, 자녀에게 적용되며, 주민등록상 함께 살지 않아도 요건을 채우면 가능합니다. 신용·체크·현금영수증은 결제 수단마다 공제율이 다르고, 전통시장·대중교통은 추가로 인정됩니다. 의료비는 안경과 렌즈, 산후 회복, 난임 시술도 포함될 수 있으니 영수증 이름과 결제자, 대상자 매칭을 확인하세요. 교육비는 초중고 방과후, 대학 등록금,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대상입니다. 월세는 계약서와 계좌이체 내역이 핵심이며, 주민등록상 주소가 계약 주소와 맞아야 합니다. 기부는 종교와 일반이 구분되며, 연초에 한번에 내지 못했다면 12월 분할 납입도 인정됩니다. 보험료는 세제 혜택 상품과 보장성 상품만 가능하고, 저축성은 제외되는 점을 잊지 마세요.

추가로 챙기면 환급이 달라집니다

맞벌이는 누가 어떤 공제를 가질지 나누는 게 핵심입니다. 소득이 높은 쪽에 카드 공제를 몰면 한도를 빨리 채울 수 있고, 의료비와 교육비는 지출이 큰 쪽으로 집중하는 편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양가족 공제는 한 집에서 한 명만 적용할 수 있으니 사전에 합의하세요. 주택자금은 대출 종류마다 공제 방식이 다릅니다. 보금자리나 디딤돌 같은 장기 대출은 이자 상환액을, 전세대출은 이자 납입 내역을 준비하면 됩니다. 해외 결제는 카드 수수료 포함 금액으로 반영되지만, 의료·교육은 국내 인정 범위가 다르니 한국 내 영수증 중심으로 정리하세요. 마지막 점검으로 간소화 자료의 ‘미확인’ 표시를 눌러 사유를 보고, 반드시 필요한 건 영수증을 첨부해 직접 반영하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은 작은 증빙 하나가 환급액을 바꾸니, 폴더를 만들어 가족별·항목별로 저장해 두면 다음 해가 훨씬 편해집니다.

2026년엔 간소화가 더 편해지지만, 자동으로 다 해결되진 않습니다. 사용 비율, 가족 배분, 증빙 누락만 막아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지금 달력에 확인일을 잡고, 결제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연말정산은 더 이상 어렵지 않습니다. 필요한 항목을 오늘부터 파일로 모아두고, 내년 1월엔 체크리스트로 빠르게 마무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