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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시장 먹거리 추천 핫이슈 한눈에 보기

포항 구룡포 시장 먹거리 추천 핫이슈 한눈에 보기

겨울 바람이 매서워질수록 바다 가까운 시장이 끌립니다. 포항 구룡포에 머문 날, 항구의 비릿한 공기와 뜨끈한 국물 생각이 동시에 올라와 구룡포 시장으로 향했어요. 입구부터 펄떡이는 수조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가마솥, 바로 굽는 노가리 냄새가 섞이니 발걸음이 자동으로 빨라지더군요. 구룡포시장 먹거리로 이름난 과메기, 모리국수, 대게를 한 번에 확인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둘러본다며 들어갔지만 결국 배까지 든든히 채우고 나왔습니다.

구룡포시장 먹거리 발품 코스와 기본 정보

시장 위치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21번길 18, 아침 8시 전후로 대부분 점포가 문을 열고 저녁 7시쯤 문을 닫습니다. 장날은 매월 3·8·13·18·23·28일이라 그날엔 확실히 더 북적여요. 구룡포 공영주차장은 무료라 차로 가기 편했고, 시장에서 도보 2~3분이면 바로 구룡포항이라 회나 대게가 유독 싱싱한 이유를 몸소 느꼈습니다. 웨이팅은 점심 정오 전후가 가장 길어 11시 30분쯤이 한산했고, 저녁엔 대게 손님이 몰립니다. 구룡포시장 먹거리라고 하면 먼저 과메기를 떠올리는데, 채소·김·미역·초장까지 세트 포장이 잘 돼 있어 선물로도 부담이 없었어요.

겨울 히트: 과메기·모리국수·대게 한 판

첫 접시는 과메기. 꽁치나 청어를 해풍에 얼렸다 녹였다 말린 만큼 결이 탄탄합니다. 김 위에 미역, 마늘, 고추를 올리고 과메기 한 점을 얹어 초장에 살짝 찍어 싸 먹었는데, 기름기가 고소하게 녹아듭니다. 비린 맛이 거의 없어 초심자도 부담이 덜해요. 다음은 모리국수. 2인 기준으로 주문 가능한 집이 많고, 아귀·홍합·새우·콩나물에 마늘향이 확 살아납니다. 국물은 얼큰하지만 짜지 않고, 해산물에서 나온 단맛이 끝에 맴돌아요. 면은 칼국수 면발로 국물 맛을 잘 품어 한 그릇이 순식간에 비워졌습니다. 대게는 찜으로 주문했는데 살이 탱탱하게 차 있고, 게딱지에 밥 비비면 말이 필요 없죠. 포장은 매장 식사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라, 숙소에서 천천히 먹고 싶은 분들은 포장도 추천할 만합니다. 구룡포시장 먹거리 답게 세 가지를 돌려가며 맛보면 시장 한 바퀴가 금세 지나갑니다.

시장 감성 더하기: 찐빵·단팥죽과 즉석 노가리

해산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간식도 숨은 재미였어요. 노포 분식집에서 찐빵과 단팥죽을 포장해 차에서 맛봤습니다. 찐빵은 크기가 아담하지만 빵결이 쫀득하고 팥이 꽉 차서 달지 않게 깔끔해요. 단팥죽은 걸쭉함보다 부드러움에 가까워 해산물 먹고 난 뒤 입가심으로 좋았습니다. 골목을 지날 때마다 즉석에서 굽는 왕 노가리 냄새가 유혹하는데, 5마리에 1만원 안팎이라 가볍게 집어 들기 좋고, 바삭한 껍질과 고소한 살이 씹을수록 감칠맛을 냅니다. 구룡포시장 먹거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메인과 사이드를 번갈아가며 작은 배를 여러 번 채우는 방식이 의외로 알찼어요.

시장 동선이 깔끔하고 위생 관리가 잘 돼 있어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과메기, 모리국수, 대게에 찐빵까지 한 번에 경험한 날이라 만족도가 높았고, 다음엔 장날 오전에 맞춰 다시 들르고 싶네요. 구룡포시장 먹거리로 겨울 여행의 포인트를 확실히 찍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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