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 들으면서 빵 냄새 맡고 싶어 부산송정에 갔습니다. 해가 기울 무렵, 검은 톤의 건물 외관부터 마음이 차분해졌고, 문 여는 순간 고소한 버터 향이 훅 들어와 발걸음이 빨라졌어요. 송정소금빵으로 유명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가 컸는데, 오늘은 꼭 바다 보이는 자리에서 제대로 맛을 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송정소금빵 굽는 시간 맞춰 방문
DBA’S Coffee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86 1~2층, 매일 11:00~21:00 운영합니다. 저는 주차장을 건너 투썸 맞은편 주차공간에 대고 들어갔고, 12시 이후로 계속 빵을 굽는 편이라 오후 초입 방문을 추천해요. 웨이팅은 주말에만 살짝 있었고, 자리는 2층 바다 뷰가 정답입니다. 반려견은 야외 좌석 동반 가능해서 산책 후 들르기 좋아요. 매장 안에서는 반죽하고 굽는 과정이 보여 신뢰가 갔고, 트레이가 비면 바로 채워져 송정소금빵 상태가 일정했습니다.
버터·글레이즈·트러플, 취향대로 고르는 재미
주문은 버터 소금빵 3000원, 글레이즈 소금빵 4000원, 트러플 소금빵, 소금 커피로 구성했습니다. 버터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 첫입에 버터 향이 확 퍼지고 짠기와 고소함이 균형이었어요. 글레이즈는 달달함이 한 겹 더해져 도넛 느낌이 살짝 있지만 단맛이 과하지 않아 커피랑 찰떡. 트러플은 향이 강할까 걱정했는데 은은하게 올라와 기름짐 없이 담백했습니다. 송정소금빵 기본 식감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끝까지 편하게 먹었습니다.
소금 커피와 아이스크림의 단짠 시그니처
소금 커피는 캐러멜 시럽과 크림 위에 소금이 살짝 얹혀 단짠 밸런스가 깔끔했습니다. 마지막엔 남은 빵을 찍어 먹으니 풍미가 배가됐어요. 디저트로 소금빵 아이스크림도 시켜봤는데, 따뜻한 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대비가 재미있고 녹을수록 크림 버터 맛이 더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2층 창가에 앉아 부산송정 바다를 보며 송정소금빵 한 입, 커피 한 모금 하니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결, 단짠 밸런스가 확실해 만족스러웠고, 주말엔 다소 붐벼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어요. 다음엔 평일 낮에 다시 가서 송정소금빵과 소금 커피 조합을 또 즐기고 싶습니다.
#송정소금빵 #부산송정 #부산송정소금빵 #DBASCoffee #송정소금빵맛집 #부산송정카페 #송정바다뷰카페 #송정소금커피 #송정카페디비에이 #부산소금빵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