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남 재건축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압구정이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압구정 4구역과 5구역은 한강과 가까운 입지에 오래된 대단지가 모여 있어, 집값과 재건축 관심이 함께 끓고 있습니다. 일부 중개사무소 앞에는 조합 안내문과 건설사 홍보물이 겹겹이 붙어 있고, 평소 조용하던 골목에도 현수막과 안내 차량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 일정과 돈 규모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을 이해하려면 먼저 언제 무엇을 뽑는지가 중요합니다. 4구역은 1월 말에 입찰 알림을 내고, 5월 23일에 조합원이 모여 시공사를 뽑을 계획입니다. 같은 시기 5구역도 2월에 입찰 알림과 현장 설명을 거쳐 5월 30일 오후에 시공사 선택 모임을 열 예정입니다. 두 날 모두 이미 학교 강당까지 예약해 놓고 순서를 맞춰 두었기 때문에, 특별한 사고가 없다면 상반기 안에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입찰 지침 논란과 추가 부담 이자 쟁점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가장 뜨거운 말싸움은 서류 한 장에서 시작됐습니다. 4구역 조합이 건설사에 내민 조건 가운데 책임 준공을 꼭 약속하라는 부분과, 공사비가 늘어 조합원이 추가로 내야 할 돈에 붙는 이자를 누가 얼마나 떠안을지 적게 한 부분이 핵심입니다. 일부 대의원은 건설사가 책임 준공을 딱 잘라 약속하면 나중에 분쟁이 생길 때 되레 조합이 불리할 수 있다고 보고 반대했고, 다른 쪽은 반대로 그 정도 약속은 받아야 조합원이 안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침 통과가 밀리면서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 시점도 잠깐 흔들렸고, 서브 키워드 로 꼽히던 추가 분담금 이자 문제는 조합원들 사이에서 가장 민감한 이야기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공사비 단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이자까지 조합원이 다 떠안게 되면 실제 분담금이 얼마나 불어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걱정이 많습니다.
이름값보다 실속, 통합 재건축 변수까지
예전에는 압구정 하면 특정 건설사 이름이 자동으로 따라붙을 정도였지만,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 국면에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조합원 사이에서는 어느 회사 간판이냐보다 집안 설계, 마감 수준, 조합원이 내야 할 돈과 그 이자, 이주 지원 같은 실속 조건을 더 꼼꼼히 따지는 흐름이 강합니다. 이 때문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엔씨, GS건설, 대우건설 등 여러 회사가 각자 다른 공약을 내세우며 홍보 인력을 단지 주변에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4구역의 선택이 3구역과 5구역 흐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 돌면서, 서로 눈치만 보던 회사들이 언제 입찰에 뛰어들지 또 하나의 서브 키워드 처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4구역과 5구역을 한데 묶어 통합 재건축으로 가자는 이야기도 변수입니다. 두 구역의 위치와 사업 속도가 비슷해 한 회사가 둘 다 맡으면 단지 모양과 외관을 맞추기 좋고, 공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반면 조합마다 조합원 구성과 요구가 달라 자칫 의견 맞추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어,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마다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압구정4·5구역 시공사 선정 흐름은 일정, 돈 규모, 입찰 지침과 이자 쟁점, 건설사 경쟁 구도, 통합 재건축 가능성까지 여러 갈래로 얽혀 있습니다. 조합과 건설사가 어떤 조건으로 손을 잡느냐에 따라 조합원의 실제 분담금과 새 단지 모습, 그리고 주변 시세까지 달라질 수 있어, 관련 내용을 차분히 따라가며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