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려가면 꼭 들르는 동네가 용담 해안도로라 이번에도 짐부터 싣고 바로 바다 보러 나왔어요. 숙소 체크아웃 후 비행기 시간까지 애매하게 남아서 제주공항인근카페를 찾다가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던스페이스가 떠올라 차를 돌렸습니다. 유난히 하늘이 맑은 날이라, 유리창 너머로 보일 바다도 기대되고 괜히 마음이 먼저 들떴어요. 공항에서 10분 남짓 달리니 바다 옆에 톡 튀는 색감의 건물이 딱 보이더라고요.
바로 앞이 바다인 제주용담카페, 위치랑 영업시간
던스페이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해안로 512, 용담 해안도로 무지개 해안 쪽에 붙어 있는 제주공항카페라 네비 찍고 가기 편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요일은 쉬는 날이라 하니 제주용담카페 계획하실 땐 요일 한 번은 꼭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저는 주차 걱정이 있었는데, 매장 옆이랑 맞은편 바닷가 쪽 도로에 자리가 꽤 넉넉해서 금방 세웠습니다. 문 열고 들어가면 먼저 카페 공간이 나오고 안쪽으로는 페인트 숍이 이어지는데, 특유의 컬러풀한 페인트 통들 덕분에 공간 전체가 전시 같은 느낌이라 눈이 계속 갔어요.
시그니처 돌크림라떼와 애플망고빙수 솔직 후기
제주카페던스페이스에 왔으니 시그니처는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돌크림라떼와 애플망고빙수, 소금빵 하나를 주문했어요. 돌크림라떼는 제주 현무암에서 영감 받은 검은 크림이 올라가 있는데, 보기엔 진할 것 같은데 막 쓰지 않고 고소한 초콜릿 크림 같은 느낌이라 생각보다 부드러웠어요. 아래 라떼와 섞이면 단맛이 살짝 더해져서 커피를 진하게 못 드시는 분도 무난할 것 같아요. 애플망고빙수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3~4명이 넉넉하게 먹을 양이고, 망고가 꽤 두껍게 올라가 있어 한 숟가락 퍼 먹을 때마다 과육이 씹히는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소금빵은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스타일이라 커피랑 같이 먹기 딱 좋았고요.
컬러 인테리어와 오션뷰, 그냥 오래 머무르게 되는 제주용담카페
1층도 좋지만 진짜 매력은 2층이었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통창 너머로 용담 해안도로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데, 이날은 파도도 잔잔해서 마음이 확 내려앉는 기분이었어요. 제주용담카페답게 창가석이 금방 찼지만 좌석 간 간격이 넓어 시끄럽지 않고, 옆 테이블 대화가 크게 들리지 않아 노트북 펼쳐놓고 사진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벽마다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어느 쪽에 앉아도 사진이 잘 나오고, 중간중간 페인트 컬러칩, 포토존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색 조합을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창가에 앉아 있다 보니 비행기가 낮게 지나가는 모습도 보여서, 제주공항인근카페라는 걸 몸소 느끼게 되더라고요.
공항에서 멀지 않은데도 붐비는 느낌보다 여유가 커서, 이번 여행 마무리를 차분하게 덕분에 잘 정리하고 온 것 같아요. 다음엔 페인팅 클래스 시간 맞춰 다시 한 번 들러보고 싶은, 재방문 의사 확실한 제주용담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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