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 새로 문 연 하츠베이커리를 드디어 다녀왔어요. 빵투어 하려고 일부러 평일방문 일정까지 맞춰 놓고 간 거라 설레는 마음이 꽤 컸습니다. 인기 많다고 해서 빵이 다 떨어져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성수빵집 특유의 들뜬 분위기 덕에 매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먼저 좋아지더라고요.
하츠베이커리 성수 위치와 평일 웨이팅
하츠베이커리는 성수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7-14에 있어요. 매장은 1~3층까지 쓰지만 제가 방문한 1층은 온통 빵 진열대로 꽉 차 있었습니다. 영업 시간은 매일 10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쉬는 날 없이 문을 연다고 해요. 평일 오후 3시쯤 갔더니 줄이 전혀 없어서 그냥 바로 입장했어요. 주말 웨이팅 후기를 많이 봐서 마음 단단히 먹고 갔는데, 평일방문은 확실히 한결 여유롭고, 빵 종류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주차는 불가능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야 해요.
쫀득빵·샌드베이글과 타로빵까지 한 바구니
하츠베이커리 진열대는 쫀득빵, 샌드베이글, 맘모스, 단팥빵, 치아바타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저는 유명한 너티 두바이 샌드 베이글, 공주밤팥빵이랑 새로 보이던 타로빵을 골랐습니다. 샌드베이글은 빵이 쫄깃하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안에 크림이 듬뿍 들어 있는데도 느끼하지 않더라고요. 너티 두바이는 견과류가 아 crunch 하게 씹혀서 커피랑 먹기 딱 좋았어요. 타로빵은 보라색 고구마 같은 색이라 호기심에 집었는데, 은은한 타로 향이 나면서 속이 촉촉해 디저트 느낌으로 괜찮았습니다.
공주밤팥빵과 단팥빵, 팥 덕후 만족도 최고
하츠베이커리 하면 밤팥빵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해서 공주밤팥빵을 꼭 담았어요. 당도 낮게 고를 수 있어서 저는 덜 단 버전으로 골랐고요. 겉 빵은 얇고 쫀득한데 안에는 수제 팥과 공주밤이 꽉 차 있어서 한 손에 들면 묵직합니다. 팥 알이 그대로 살아 있고 밤도 큼직해서 씹는 재미가 있어요. 단팥빵은 더 클래식한 맛인데, 팥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았어요. 가격은 전체적으로 살짝 높은 편이지만, 팥이랑 밤을 아끼지 않고 넣어서 납득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성수빵집 중에서 다시 가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하츠베이커리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요. 다음에 또 평일방문할 수 있다면 다른 쫀득빵이랑 샌드베이글, 못 먹어 본 단팥빵 라인도 하나씩 더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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