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드라이브 겸 시흥 맛집을 찾아 다니는데, 이번엔 부천에서 하우고개 넘어가는 길에 항상 눈에 들어오던 담양화덕숯불갈비에 다녀왔어요. 고기를 좋아하면서도 연기랑 냄새 때문에 아이 데리고 고깃집 가는 건 늘 망설였는데, 이곳은 주방 화덕에서 미리 구워 나오는 방식이라길래 기대가 꽤 컸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숯불 향이 솔솔 나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고소해서, 오늘은 제대로 된 시흥 맛집 하나 발견하겠구나 싶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어요.
시흥 맛집답게 넓은 매장과 편한 주차
담양화덕숯불갈비는 경기 시흥시 하우로 110, 여우고개 대로변에 딱 붙어 있어 내비 찍고 가면 바로 보여요.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고, 앞마당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시흥고깃집 중에서도 주차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저녁 피크 전인 6시쯤 도착했더니 이미 테이블이 반쯤 차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회색톤 인테리어에 나무 테이블이 쫙 깔려 있어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자리 간격이 넉넉해서 아이 의자 놔도 불편하지 않았고, 연통은 있지만 연기가 거의 나지 않아 가족 외식 시흥 맛집으로 많이 찾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 돼지갈비가 메인
메뉴는 담양 전통 돼지갈비 1인분 15000원, 한우 100퍼센트 떡갈비 22000원, 점심 쌈밥 정식 등이 있는데, 시흥 맛집으로 돼지갈비가 가장 유명하다길래 3인분에 공깃밥, 된장찌개를 추가했어요. 주문하자마자 따끈한 숭늉과 호박죽이 먼저 나오고, 뒤이어 잡채, 샐러드, 장아찌, 어묵무침, 계란찜까지 상이 금방 꽉 찼습니다.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리필 가능해서 눈치 안 보고 가져다 먹기 좋았고요.
잠시 후 메인인 화덕 돼지갈비가 뜨끈한 접시에 올려져 나왔는데, 이미 먹기 좋게 초벌이 되어 있어서 테이블 가운데 버너 위에 올려두고 데우기만 하면 됐어요. 불 앞에 붙어 서서 뒤집을 필요가 없으니 정말 편했습니다. 고기는 양념이 과하게 달지 않고,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밥이랑 쌈 싸 먹기 딱 좋았어요. 살코기는 부드럽고 지방은 적당해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시흥고깃집 중에 이렇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식까지 알찬 시흥고깃집 내돈내산 후기
된장찌개는 수수 들어간 공깃밥이랑 함께 나오는데 짜지 않고 구수해서, 갈비 양념이랑 번갈아 먹기 좋았습니다. 반찬 중에서는 잡채랑 새콤한 샐러드가 특히 맛있었고, 고기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이 확 줄었어요. 식사를 거의 마칠 즈음 직원분이 귤과 청포도까지 후식으로 가져다주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출입구 쪽에는 아이스크림 냉동고와 음료 디스펜서가 있는 작은 후식 코너도 마련돼 있었는데, 고기 먹고 차 마시며 잠깐 쉬기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고기 퀄리티와 상차림, 주차 편의까지 고려하면 시흥 맛집이라고 불러도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하우고개 드라이브하다가 들른 시흥 맛집 중 가장 편하게 먹고 나온 날이라 가족 모두 만족했어요. 고기 맛이 막 강렬하게 특별하다기보단 누구나 무난하게 좋아할 맛이라, 다음에 또 부모님 모시고 갈 시흥 맛집이 생겼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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