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저녁 약속이 생기면 늘 고민하는 타입인데, 이날은 그냥 제대로 샤브샤브가 먹고 싶었어요. 검색하다가 예전부터 이름만 들었던 대전 대흥동 샤브샤브 원조라는 만나 대흥본점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1992년부터 2대째 이어온 집에, 블루리본까지 받았다길래 기대 반, 추억 여행하는 기분 반으로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받은 곳이라 그런지 가는 길부터 왠지 든든한 느낌이 들었어요.
대전 대흥동 샤브샤브 원조 느낌 나는 외관과 정보
만나 대흥본점은 대전 중구 대흥로 138, 중앙로역 근처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하고, 14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대전 대흥동 샤브샤브 드시러 갈 때 이 시간은 피하는 게 좋아요. 라스트 오더는 20시라 저녁도 여유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앞에 몇 대 주차 가능하고, 건물 뒤 혜화빌딩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셔서 차 가지고 가기도 편했어요. 입구에 블루리본 서베이 2024 선정 스티커가 눈에 띄는데, 괜히 믿음이 갔습니다.
수제 떡갈비와 상추쌈샤브, 대전 대흥동 샤브샤브의 정석
실내는 원목 위주로 깔끔하고 넓게 테이블 간격이 떨어져 있어서 대화하기 좋았어요. 유모차·휠체어도 들어가기 편한 구조라 가족 모임 맛집이라는 말이 이해됐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으로 대표 메뉴인 수제 떡갈비와 상추쌈샤브 1인 19,900원을 주문했어요. 대한민국 원조 메뉴라고 하는 조합이라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샤브용 고기는 1인당 하나씩 판으로 나오고, 상추쌈은 이미 밥이 예쁘게 말려 있어서 고기만 얹어 먹으면 되니 정말 편했어요. 육수에 청경채, 배추, 버섯을 먼저 넣고 끓이다가 얇은 소고기를 살짝만 흔들어 익힌 뒤, 특제 쌈장소스 듬뿍 찍어 상추쌈에 올려 한입에 먹으면, 고기의 고소함과 상추의 아삭함, 쌈장의 감칠맛이 동시에 터지는 느낌입니다. 쌈이 작게 말려 나와서 하나씩 집어 먹기도 좋았어요.
칼국수와 후식까지, 대전 대흥동 샤브샤브 한 끼 완성
같이 나온 수제 떡갈비는 두께가 도톰해서 칼로 자를 때부터 촉촉함이 느껴졌어요. 한입 베어 물면 단짠 양념에 고기 향이 꽉 차는데, 이걸 상추쌈 위에 올려 먹으니 또 다른 버전의 고기쌈 같아서 술술 들어갔습니다. 고기와 쌈을 거의 비워갈 때쯤, 남은 육수에 준비된 다대기와 마늘을 넣고 칼국수 면을 투척했어요. 면이 얇아서 금방 익고, 밀가루 맛 없이 쫄깃해서 국물까지 싹 비우게 되네요. 매운맛이 세지 않고 딱 칼칼한 정도라 속도 편했습니다. 식사 마무리로는 상큼한 레몬차를 가져다 주시고, 한쪽에는 커피 머신도 있어서 아메리카노까지 뽑아 마실 수 있었어요. 대전 대흥동 샤브샤브 집 중에 이렇게 후식까지 신경 쓰는 곳이 많지 않은데 작은 디테일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료 손질이 잘 되어 있고 상추쌈 덕분에 부담 없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어요. 다음에는 오사카식 스키야키도 궁금해서 대전 대흥동 샤브샤브 생각나면 다시 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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