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몬트쿠키가 이렇게까지 시끄러울 줄은 정말 몰랐어요. 처음엔 그저 SNS에서 많이 보이길래 호기심에 한 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검색만 해도 원조 싸움이다, 품질이다, 소비자 기만이다 말이 너무 많더라고요. 논란 기사들을 보고 나니 실제로 먹어본 사람 입장에서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져서 결국 김포에 있는 몬트쿠키 본점까지 다녀왔습니다.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섞인 기분으로 포장 상자를 열었는데, 과연 이 두쫀쿠 몬트쿠키가 소문처럼 실망스러울지, 아니면 여전히 줄 설 만한 맛일지 직접 느껴보고 싶었어요.
김포 몬트쿠키 매장 분위기와 기본 정보
제가 방문한 곳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 쪽에 있는 몬트쿠키 구래동 매장이에요. 간판이 크게 튀진 않지만 줄 서 있는 사람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매장은 생각보다 아담하고, 쇼케이스 안에 두바이 쫀득 쿠키 라인업이 따로 진열돼 있더라고요. 두쫀쿠 몬트쿠키는 기본적으로 테이크아웃 디저트라 좌석은 거의 없고, 빠르게 사서 나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쯤까지로 안내돼 있었는데, 인기 메뉴는 보통 오후 3~4시 전에 동나는 날이 많다고 하네요. 제가 간 토요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웨이팅이 약 25분 정도였고, 직원분이 두쫀쿠 몬트쿠키는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해서 안내해 주고 있었어요. 팝업 때처럼 오픈런까지는 아니지만 주말 오후에는 줄을 어느 정도 각오해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두쫀쿠 속재료, 논란과 비교해 본 솔직 후기
논란 글을 먼저 본 상태라 제일 궁금했던 건 역시 속재료였어요. 인플루언서용이랑 다르다는 말이 많아서, 포장 박스를 열 때부터 두쫀쿠 몬트쿠키 단면을 바로 잘라봤습니다. 제가 산 건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조합의 기본 두바이 쫀득 쿠키였고, 마시멜로 층은 확실히 도톰하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처럼만 과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대신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가 고르게 퍼져 있긴 한데, 홍보 사진처럼 넘칠 정도로 꽉 찬 느낌까지는 아니었다고 말하는 게 맞겠네요.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쪽은 쫀득한 떡 같은 식감이 올라오는데, 마시멜로가 늘어나면서 두쫀쿠 몬트쿠키 특유의 찐득한 식감이 꽤 강하게 느껴졌어요. 달기는 달지만 단맛이 확 치고 올라오는 스타일은 아니고, 피스타치오 고소함이 중간중간 잡아줘서 한두 개 정도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올라온 아주 화려한 단면 샷을 기대했다면, 실제 제품을 보고 약간은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먹어 본 보관, 데우기 꿀팁과 논란이 생긴 이유
매장에서 바로 먹었을 때보다 집에 가져와서 이것저것 시도해 본 게 더 재밌었어요. 직원이 당일 섭취를 가장 추천한다고 했지만, 일부러 냉동, 냉장 둘 다 테스트해 봤습니다. 먼저 실온 보관한 두쫀쿠 몬트쿠키는 다음 날까지는 쫀득함이 유지되지만, 이틀이 지나니 마시멜로가 살짝 굳으면서 묵직한 느낌이 강해졌어요. 냉동했다가 꺼낸 건 상온에서 10분 정도만 두면 겉은 살짝 차갑고 안쪽은 더 쫀득해져서, 달달한 찹쌀떡처럼 먹는 느낌이었어요. 전자레인지에 5초에서 7초 정도만 돌리면 마시멜로가 부풀면서 카다이프 바삭함이 조금 죽는 대신, 달콤한 향이 확 올라와서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이런 꿀팁들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사람들이 집에서 따라 만들고, 레시피를 공유하다 보니 두쫀쿠 몬트쿠키 원조 논란이 더 커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실제로 먹어보니 한동안 유행할 만한 재미있는 디저트긴 하지만, 최근 품질 이슈가 공개되면서 예전만큼의 신뢰로 보긴 어렵고, 가격을 생각하면 이제는 취향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두쫀쿠 몬트쿠키가 왜 한때 줄 서서 사 먹던 디저트였는지는 이해됐고, 논란 속에서도 맛 자체는 꽤 인상 깊었어요. 다만 가격과 최근 이슈를 생각하면 자주 사 먹기보다는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쯤 먹는 정도로 거리 두고 즐기게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