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뷰티/패션

르세라핌 카즈하 봄 사복 스타일 이것 하나면 충분

르세라핌 카즈하 봄 사복 스타일 이것 하나면 충분

올해 봄 옷 정리하면서 제일 먼저 떠올린 사람이 바로 르세라핌 카즈하였어요. 요즘 인스타나 공항 사진 보면 발레리나 느낌은 살리면서도 힙한 분위기가 섞여 있어서 눈이 자꾸 가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실제로 제가 바로 따라 해 본 건 카즈하가 자주 보여주는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 코디였습니다. 과하게 꾸민 느낌은 아닌데 사진 찍으면 분위기가 확 살아서, 이번 시즌 카즈하 봄코디의 핵심이 이거 하나면 되겠다 싶었어요. 저처럼 데님, 티셔츠 같은 기본템만 많고 봄 아우터가 고민이셨다면, 카즈하 스타일에서 뭐가 다른지 실제 착용 기준으로 풀어볼게요.

카즈하 봄코디 핵심,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

카즈하 봄코디 검색해 보면 꼭 나오는 게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이에요. 컬러가 완전 진밤색은 아니고 적당히 차분한 미디엄 브라운이라 얼굴 톤 크게 안 타고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저는 허리까지 오는 세미 크롭 기장을 골랐는데, 힙 중간 정도 덮는 기장보다 비율이 훨씬 좋아 보이더라고요. 어깨는 살짝 드롭된 일자 핏이라 팔뚝 라인이 부각되지 않고, 단추를 잠가도 꽉 끼는 느낌 없이 안에 니트 한 겹은 무난히 들어가요. 스웨이드 특유의 보송한 결 덕분에 실물이 훨씬 고급스러운데, 햇빛 받으면 색이 살짝 밝아지면서 카즈하 사진에서 보던 그 느낌이 나네요. 안감이 너무 두껍지 않아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딱 좋고, 바람 심한 날에는 얇은 가디건 위에 걸치면 간절기 아우터로 충분했습니다.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으로 완성하는 데일리 카즈하 봄코디

재킷만 바꿨을 뿐인데 평소 입던 흰티에 청바지가 완전 다른 느낌이 나서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카즈하 봄코디에서 많이 보이는 조합이 화이트 티셔츠에 스트레이트 핏 데님이잖아요. 저도 이대로 따라 해 보니까 따로 스타일링을 크게 신경 안 써도 깔끔하면서도 멋이 나요. 상의는 너무 박시한 것보다 적당히 몸에 맞는 기본 라운드 티가 훨씬 예쁘고, 데님은 중청 스트레이트나 와이드 둘 다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허리가 살짝 잡힌 와이드 데님이랑 매치했을 때 다리가 더 길어 보였어요. 신발은 스니커즈, 로퍼, 앵클부츠 다 괜찮지만, 스니커즈를 신으면 애슬레저 느낌이 살고, 로퍼를 신으면 좀 더 여성스럽고 단정한 분위기가 납니다. 가방은 카즈하가 자주 드는 자라 링클 이펙트 락 크로스백처럼 작은 크로스백을 매면 전체 비율이 더 좋아 보여요. 블랙이나 다크 브라운 톤으로 맞추면 재킷 브라운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부담 없는 카즈하 봄코디가 완성됩니다.

힙함 더하기, 레더 재킷과 애슬레저 믹스

조금 더 시크하게 입고 싶은 날에는 카즈하 봄코디에서 또 자주 보이는 오버핏 레더 재킷을 꺼내요. 브라운 스웨이드가 부드러운 무드라면, 블랙 레더는 확실히 시크한 느낌이 강하거든요. 저는 크롭 브라톱에 조거 팬츠를 입고, 그 위에 오버핏 레더 재킷을 걸쳐 봤는데 실루엣 대비가 확 살아나요. 상체는 슬림하게, 하체는 편하게 입는 조합이라 실제로 움직이기도 편하고, 사진 찍으면 복근이나 허리 라인이 은근하게 보여서 카즈하 느낌이 납니다. 운동 끝나고 룰루레몬 레깅스 위에 그냥 레더 재킷만 툭 걸쳐도 꾸민 것처럼 보여서 애슬레저 룩으로도 좋았어요. 이때 신발은 두툼한 스니커즈나 러닝화로 맞춰 주면 캐주얼하고, 샌들을 신으면 봄 휴가룩 느낌이 납니다. 평소 기본템만 많아도,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 하나랑 블랙 레더 재킷 하나만 장만해 두면 날씨랑 기분에 따라 카즈하 봄코디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돌려 입을 수 있겠더라고요.

결국 이번 시즌에 가장 자주 손이 가는 건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이에요. 출근할 때는 화이트 티셔츠와 슬림 데님 위에, 주말에는 루즈핏 티셔츠와 조거 팬츠 위에 걸쳐도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고요.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도 사진 찍으면 봄 무드가 확 살아나서, 데일리로 부담 없이 시도해 볼 만한 카즈하 봄코디를 찾는 분들께 딱 맞는 아이템 같았습니다. 청순한 느낌과 힙한 무드 둘 다 챙기고 싶다면, 일단 옷장에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 한 벌부터 들이시는 걸 추천해요.

광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