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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중앙갈비

동대문 중앙갈비

회사에서 회식 장소를 찾다가 광희문 성곽 보면서 고기 굽는다는 말을 듣고 바로 동대문중앙갈비를 찍었어요. 광광한 네온사인 대신 연탄불과 성곽 뷰라니, 요즘 흔한 광화문맛집 느낌과는 또 달라서 괜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번 출구에서 정말 1분 정도만 걸으면 나와서 퇴근 후 가기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가볍게 한 잔하면서 돼지갈비나 먹고 오자 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오랜만에 속 시원하게 수다 떨고 온 날이었어요.

광희문 성곽이 보이는 레트로한 광화문맛집 감성

가게는 2층짜리 건물인데, 밖에서부터 연탄 향이 솔솔 나서 동대문맛집 느낌이 확 났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오래된 노포 고깃집 같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했는데, 특히 2층 창가 쪽이 인기 자리라 하더라고요. 운 좋게도 딱 한 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성곽 뷰를 정면으로 보고 앉았습니다. 해 지고 나서 성곽 조명이 켜지니, 진짜 서울 한복판인데도 옛날 동네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5시부터 새벽 1시까지라, 늦게까지 광화문맛집 찾는 분들도 충분히 들를 수 있는 시간대입니다.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 헛걸음 안 하시려면 이 부분은 꼭 기억해두면 좋겠어요.

연탄불에 구워 먹는 돼지갈비와 껍데기 한 판

자리에 앉자마자 연탄불이 먼저 올라오는데, 이 순간부터 이미 ‘오늘 잘 왔다’ 싶었어요. 이 집 대표 메뉴는 돼지갈비인데 1인분 18000원이고, 갈매기살이랑 껍데기도 따로 있어요. 저희는 돼지갈비 2인분에 껍데기까지 추가했는데, 동대문중앙갈비 오면 이 조합이 제일 무난한 것 같네요. 양념 색이 진하지 않고 달달함이 과하지 않아서 연탄 향이 더 잘 살아났어요. 천천히 뒤집어가며 굽다 보니 겉은 살짝 노릇하고 안은 촉촉하게 익어서, 쌈 없이 그냥 한 점 집어 먹어도 계속 손이 갔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부추무침, 김치, 상추, 마늘 구성은 단순하지만 고기랑 딱 맞았고, 부족한 건 셀프 코너에서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눈치 볼 일도 없었어요.

동대문맛집답게 서비스 찌개와 포장까지 알찬 곳

고기 굽다 보면 중간에 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를 서비스로 올려주시는데, 이게 또 밥 부르는 맛이라 공기밥 하나는 꼭 추가하게 되네요.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느끼함을 싹 잡아줘요. 돼지갈비 어느 정도 먹고 나서 껍데기를 연탄불에 올렸는데, 기름이 쫙 빠지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서 술안주로 최고였습니다. 매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바로 근처라 광화문맛집 찾다가도 충분히 이동해서 오기 좋고,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대중교통을 추천해요. 포장 돼지갈비 2+1 이벤트도 할 때가 있어서, 다음에는 집에 가져가서 구워 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물과 반찬이 셀프라 바쁠 때 눈치 보이지 않는 것도 이런 동대문맛집의 매력 같아요.

광화문맛집이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질 때, 이렇게 성곽 뷰와 연탄 향까지 챙긴 곳을 만나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돼지갈비와 껍데기, 그리고 광희문 야경까지 세트로 즐길 수 있어서 저는 충분히 만족했고, 다음에는 친구들 더 데려와서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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