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행/맛집

상하이 예원 야경 입장료 정보 알고 계셨나요?

상하이 예원 야경 입장료 정보 알고 계셨나요?

상하이 야경 하면 와이탄만 떠올리다가, 이번 여행에서는 꼭 예원 쪽 야경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오후 늦게 일정에 넣었어요. 그런데 막상 찾다 보니 상하이야경입장료 정보가 생각보다 헷갈리더라고요. 예원 안으로 들어가는 티켓이랑, 사람들이 사진 올리는 황금빛 거리 야경이랑 다르게 운영된다는 걸 뒤늦게 알고 당황했어요. 저도 출발 전에는 “예원 야간 개장해서 정원 안에서 불 켜진 모습 보는 거겠지”라고 막연히 기대했거든요. 그래서 더 꼼꼼히 확인해서 다녀왔고, 그때 느꼈던 분위기와 상하이야경입장료 실제 기준을 정리해 두면 좋겠다 싶었어요.

낮에는 유료 정원, 밤에는 무료 거리 야경

먼저 헷갈리는 부분부터 정리해 볼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예원은 안쪽 정원 Yu Garden과 바깥 상업 지구 Yuyuan Bazaar 두 군데로 나뉘어요. 정원 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만 열고, 입장 마감은 4시쯤이에요. 상하이야경입장료가 필요한 곳은 이 정원 안이고, 성수기에는 40위안, 비수기에는 30위안으로 계절에 따라 조금 달라져요. 월요일에는 정원 자체가 쉬기 때문에 야경은커녕 낮에도 못 들어가요. 반대로 밤에 사진 많이 올라오는 붉은 등불과 황금빛 건물들은 정원 밖 예원상장 구역이라서 상하이야경입장료가 따로 없고 누구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요. 저도 오후 3시쯤 정원 안에 먼저 들어갔다가, 해 질 무렵에 나와서 자연스럽게 상점가 쪽 야경을 이어서 봤는데 이 흐름이 가장 편했어요.

예원 정원·예원상장 동선과 추천 시간대

상하이야경입장료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동선을 조금만 신경 쓰면 돼요. 지하철 10호선이나 14호선 타고 Yuyuan Garden 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면 5분 정도 걸어서 정문까지 갈 수 있어요. 저는 난징동루에서 이동해서 택시를 탔는데, 차로는 10분 정도라 이동 피로감이 덜했어요. 정원 안은 생각보다 넓고 길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어서 여유 있게 보려면 최소 1시간은 잡는 게 좋아요. 저는 연못이랑 인공 산 근처에서 제일 오래 머물렀는데, 낮에는 사람이 많아도 전체 분위기가 차분해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이후에 밖으로 나오면 바로 예원상장 쪽 붉은 등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해요. 해가 막 넘어가는 시간에 건물 끝이 금빛으로 물들었다가, 완전히 어두워지면 간판과 조명이 한꺼번에 켜지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이때부터는 상하이야경입장료 걱정 없이 골목골목을 천천히 돌면서 구경하면 됩니다.

야경 분위기, 군것질, 그리고 주의할 점

밤이 되면 예원상장 거리는 사람 속도가 확 느려져요. 다들 사진 찍고 영상 찍느라 한 걸음씩만 움직이는 느낌이에요. 상하이야경입장료가 무료인 만큼 현지인, 관광객이 다 몰려서 살짝 북적이긴 하지만, 건물들이 워낙 화려해서 답답하다기보단 축제에 온 느낌이었어요. 연못 위로 이어진 구곡교 근처가 가장 유명한 스팟이라 이쪽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인데, 대신 물 위에 비친 조명 덕분에 사진은 정말 잘 나와요. 간식으로는 빨대 꽂아 마시는 남상만두가 제일 눈에 띄는데, 국물 맛이 꽤 짭짤해서 저는 한 개만 맛보고 그만뒀어요. 기념품 가게도 많아서 마그넷이랑 키링을 몇 개 샀는데, 시내 다른 곳보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조금 저렴했어요. 단, 설 연휴 전후 등불 축제 시즌에는 이 야경 구역도 인원 제한이 걸리면서 상하이야경입장료를 따로 받거나 예약제로 운영할 수 있다고 해서, 이런 기간에 가신다면 일정 잡기 전에 꼭 다시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낮의 차분한 정원과 밤의 붉은 등불 거리를 한 번에 보고 나니 상하이야경입장료 구조가 왜 이렇게 나뉘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다음에 상하이에 또 간다면, 사람 덜 붐비는 평일 저녁에 예원 야경만 따로 다시 보러 가고 싶을 만큼 기억에 오래 남는 밤이었어요.

광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