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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야경명소 추천 이탈리아 여행 가볼만한곳 BEST 3

로마야경명소 추천 이탈리아 여행 가볼만한곳 BEST 3

로마에 도착한 첫날 밤, 숙소 창문 밖으로 살짝 보이던 주황빛 조명을 보고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낮에 보던 유적들이 불이 켜지면 얼마나 다를까 궁금해서, 일정 절반은 아예 로마야경명소만 찍어서 움직였답니다. 낮에는 관광객으로 붐비던 골목이 밤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분수 물소리만 들리는 게 마치 다른 도시 같았어요. 특히 테베레 강변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어두운 하늘 아래 빛나는 돔을 보는 순간, 아 이래서 로마야경명소가 유명하구나 싶었네요.

성천사의성 위에서 내려다본 로마야경명소

첫 코스로 간 곳은 성천사의성이에요. 위치는 테베레 강 바로 옆이라 나보나광장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해요. 내부 입장은 보통 오전 9시쯤 오픈해서 저녁 7시쯤 문을 닫는데, 제가 갔던 날은 하절기 연장으로 19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했어요. 꼭대기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성 베드로성당 돔과 산탄젤로 다리, 강까지 한눈에 들어와서 로마야경명소 중에서도 뷰가 가장 시원한 편이에요. 해 지기 30분 전에 입장해서, 황금빛 노을과 완전히 어두워진 하늘 둘 다 보는 걸 추천해요. 돌아올 때는 다리 위에서 잠시 멈춰 서서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조명 반사가 물에 비쳐서 필터 없이도 사진이 굉장히 분위기 있었어요.

나보나광장과 골목길 사이 숨은 로마야경명소

두 번째는 나보나광장이에요. 낮에는 분수 주변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한 장 찍기 힘들었는데, 밤 9시쯤 다시 가 보니 조명만 은은하게 켜져 있고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광장 주변 레스토랑은 거의 자정 가까이까지 문을 열어두는 편이라, 야경 보면서 천천히 와인 한 잔 하기 좋았어요. 버스킹 공연이 계속 이어져서, 로마야경명소 중에서도 좀 더 활기찬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저는 광장 중앙이 아니라, 베드로성당 방향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따라 5분 정도 걸었더니 사람 거의 없는 작은 광장이 나왔는데, 여기서 바라본 건물 외벽과 노란 조명 조합이 훨씬 로컬 같은 분위기였어요. 나보나광장 근처는 늦은 밤에도 비교적 밝고 사람도 있어 혼자 걷기에도 크게 부담되진 않았습니다.

바티칸 야경, 베드로성당 돔 불빛이 남는 밤

마지막 로마야경명소는 바티칸 야경이에요. 베드로성당 내부는 대체로 오후 7시 전후로 문을 닫지만, 광장과 주변 거리는 밤에도 개방되어 있어요. 저는 지하철 Ottaviano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이동했는데, 멀리서부터 돔 위에만 동그랗게 불이 켜져 있는 모습이 보여서 괜히 설레더라고요. 성천사의성 쪽에서 테베레 강을 따라 걸어가면 중간에 거의 차량이 없는 구간이 있어서, 조용히 바티칸 야경을 감상하기 좋아요. 광장 중앙 오벨리스크 앞에 서서 뒤를 돌아보면, 성천사의성 방향으로 이어지는 직선 길이 한 번에 들어와서 이 구도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주변 카페들은 22시 전후까지는 문을 열어두는 편이라, 야경 한 바퀴 돌고 젤라또 하나 들고 앉아 있기 좋았습니다.

밤의 로마는 생각보다 차분했고, 조명의 색감이 따뜻해서 사진보다 눈으로 담는 시간이 더 길어졌어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낮보다는 로마야경명소들 위주로 일정을 짜 보고 싶을 만큼, 세 곳 모두 아쉬움 없이 만족스러운 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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