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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런던 여행

14시간 넘는 비행 끝에 처음 런던 여행을 간다는 생각만으로 인천 공항부터 마음이 붕 떠 있었어요. 여권이랑 보딩패스를 들고 사진을 찍는데, 이제 정말 영국으로 간다는 실감이 나더라고요.

가는 길은 직항을 선택했고, 기내식 두 번 먹고 영화 몇 편 보니 어느새 히드로에 거의 다 와 있었어요. 비행 모니터 지도에서 서울이 멀어질수록 살짝 겁도 났지만, 그만큼 설렘도 커졌습니다.

런던 여행 1일차, 시내 핵심 랜드마크 몰아보기

첫날 런던 일정은 시차 적응을 핑계 삼아 가볍게 걷는 코스로 짰어요. 빅 벤과 국회의사당은 Westminster 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이 좋고, 오전 9시쯤 가니 아직 사람이 덜해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근처에서 빨간 2층 버스를 타고 Thames 강을 따라 이동하니 런던 관광지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런던 아이는 보통 11시부터 운영하고, 온라인 예매를 하면 줄을 훨씬 덜 서서 편했습니다. 이 구간은 런던 교통편도 워낙 잘 되어 있어서 Underground와 버스를 섞어 타니 이동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버킹엄 궁전·박물관으로 채운 클래식한 런던 가이드

둘째 날은 아침 10시 45분에 시작하는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에 맞춰 움직였어요. 시작 40분 전쯤 도착했는데 이미 인파가 꽤 많아서, 펜스 바로 앞 자리는 일찍 와야 하겠더라고요.

점심 이후에는 Tottenham Court Road 역에서 내려 도보 5분 거리인 British Museum으로 갔습니다. 영업시간은 대부분 10시부터 17시 사이이고, 입장료는 무료라 런던 여행 중 두 번은 가도 아깝지 않을 곳이에요. 저는 로제타석과 이집트관 위주로 3시간 정도 둘러봤는데, 워낙 넓어서 미리 보고 싶은 전시를 골라두는 게 좋은 런던 가이드 같았어요.

시장·브릿지·근교까지 욕심낸 4박5일 런던 일정

셋째 날은 Borough Market부터 시작했어요. London Bridge 역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하고, 보통 10시쯤 문을 열어서 브런치 먹기 좋습니다.

피시 앤 칩스랑 파이, 커피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나와서 Thames 강변을 따라 걸으면 타워 브리지까지 15분 남짓이에요. 흐린 날이었지만 다리 아래 계단에 앉아 강바람 맞으면서 쉬니, 이 순간만큼은 런던 관광지를 다 봤다는 뿌듯함이 들었어요.

넷째 날에는 Seven Sisters 근교 투어를 다녀왔는데, 런던 교통편으로는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야 해서 투어 버스를 이용했어요. 바람이 세서 겉옷은 필수였지만, 하얀 절벽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힘들게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짧았지만 알찼던 런던 여행이었어요. 물가와 날씨는 살짝 아쉬웠지만, 잘 짠 런던 일정 덕분에 다시 한 번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었고, 또 가게 된다면 British Museum과 Borough Market은 꼭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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