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계속 보이던 버터떡 사진을 보다 못해 결국 신중동역까지 다녀왔어요. 부천 맛집 검색만 하면 꼭 뜨는 EFG COFFEE라 기대도 컸는데, 막상 가보니 디저트 냄새부터 분위기까지 완전 제 취향이더라고요. 특히 버터 향이 계단 올라가는 순간부터 확 올라와서, 대기 있으면 어쩌나 살짝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힙한 블루톤 외관, 부천카페추천 이유
신중동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정도, 트리플타워 B동 2층에 있는 EFG COFFEE는 멀리서 봐도 파란색이 눈에 확 들어와요. 매장은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열고, 건물 내 주차도 가능해서 차 가져가기도 편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블루&화이트 색감에 소품, 식물이 잔뜩 놓여 있어서 사진 찍기 좋고요. 살짝 시끌벅적하지만 그게 또 이 동네 신중동맛집 분위기 같았어요. 주말 오후 2시 전후로 버터떡이 나와서 그때 살짝 줄이 생기니, 그 시간만 피하면 웨이팅은 길지 않은 편입니다. 부천카페추천 리스트에 왜 자꾸 올라오는지 입장만 해도 알겠더라고요.
버터떡과 두바이쫀득쿠키, 디저트 쇼케이스 싹 훑어보기
카운터 앞 쇼케이스를 보자마자 버터떡 먼저 찾았는데, 하트 모양으로 통통하게 구워진 친구들이 눈에 확 띄었어요. 기본 4개 한 세트에 연유 소스가 같이 나오고, 따뜻하게 다시 데워도 준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옆에는 두바이쫀득쿠키도 있었는데, 손글씨로 먹는 방법이 적혀 있어서 괜히 정감 가더라고요. 겉은 제대로 바삭한 패스츄리 느낌인데 안은 쫀득해서, 이름 그대로 쫀득한 쿠키였어요. 두바이쫀득쿠키는 인기 많아서 금방 나간다길래 하나 집어 온 거 정말 잘한 선택이었네요. 부천맛집 디저트 라인업답게 바스크 치즈 케이크랑 딸기 케이크도 냉장고에 가지런히 들어 있었는데, 케이크 비주얼이 생각보다 훨씬 귀여워서 다음에 생일 때 예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FG 라떼와 버터떡, 케이크까지 한 상 차려본 솔직 후기
자리는 통창 쪽에 앉았는데 햇빛이 부드럽게 들어와서 디저트 먹기 딱 좋은 자리였어요. 음료는 시그니처인 EFG 라떼 아이스로 골랐고, 디저트는 버터떡 한 세트와 파란 생크림이 올라간 초코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버터떡부터 한입 깨물었는데, 겉은 진짜 바삭 소리가 나고 안쪽은 촉촉하면서 쫄깃해요. 버터 향이 꽤 진한 편인데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서, 연유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단짠 단고소가 한 번에 오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버터떡은 그냥 유행템이겠지 했는데, 왜 다들 부천 버터떡 하면 여기부터 말하는지 이해됐어요. 초코 케이크는 꾸덕꾸덕한 브라우니 같은 식감에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한 조각만으로도 만족감이 꽤 크고요. EFG 라떼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아포가토 느낌이라, 디저트가 달아도 커피가 마무리를 딱 잡아줘서 전체 조합이 잘 맞았어요.
버터떡이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괜히 인기 많은 게 아니구나 싶었고, 두바이쫀득쿠키까지 같이 먹으니 디저트 러버에게 신중동맛집으로 강력하게 꼽을 만하네요. 다음에는 저녁쯤 한 번 더 들러서 케이크랑 다른 음료까지 천천히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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