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요리 중에서는 늘 찜닭을 가장 좋아해서 동네마다 찜닭맛집 있으면 꼭 가보는 편인데요. 은평구에 15년 넘게 한 자리에서 장사하고,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는 대성이네 이야기를 들은 뒤로 계속 마음에 걸렸어요.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온 곳이라 괜히 기대가 커져서 실망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직접 다녀와 보니 왜 은평구 유명 찜닭집으로 불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은평구청 근처, 접근성 좋은 찜닭맛집
대성이네는 서울 은평구 은평로 13길 11 1층에 있어요. 역촌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금방이라 회사 끝나고 들르기 좋고, 은평구청 점심 식사 장소로도 딱인 위치예요.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11시부터 23시까지, 15시부터 17시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라스트 오더는 22시입니다. 토요일은 12시 오픈, 일요일과 공휴일은 11시에 문을 열어요. 월요일은 정기 휴무라 헛걸음하지 않게 꼭 체크해야 해요. 주차도 가능해서 은평구 모임회식 자리 찾을 때 차 끌고 가기 편했고, 저녁 피크 시간엔 웨이팅이 조금 생기지만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깔끔한 내부, TV에 나온 찜닭맛집 분위기
입구부터 방송 출연 사진이 쫙 붙어 있어서 찐 찜닭맛집 느낌이 났어요. 2TV 생생정보, 생방송 투데이, VJ 특공대까지 여러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안으로 들어가면 우드톤 테이블에 블랙 의자가 놓여 있고, 새로 이전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합니다.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 옆자리 눈치 없이 이야기 나누기 좋고, 4인 테이블이 기본이라 가족 외식이나 은평구 모임회식 장소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과 앞치마, 반찬 추가는 셀프인데 동선이 잘 짜여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깻잎찜닭과 당면사리, 볶음밥까지 완벽한 한 끼
메뉴는 깻잎찜닭, 간장찜닭, 닭한마리 세 가지가 메인이고 2인 기준 3만2천원부터예요. 저는 이 집 시그니처라는 깻잎찜닭 2인분에 당면사리 추가, 볶음밥까지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눌러서 하면 되고, 매운맛은 다섯 단계 중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보통맛으로 했는데 칼칼하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정도였어요. 사리를 추가하면 먼저 철판에 지글지글 구운 계란후라이가 나오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노른자는 반숙이라 찜닭 나오기 전부터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깻잎찜닭은 뚜껑을 여는 순간 깻잎 향이 확 올라오는데, 진짜 이 향 때문에라도 이 집을 찜닭맛집이라고 부를 만하더라고요. 큼직한 닭다리에 국물이 잘 배어 있고, 감자도 속까지 간이 들어가 있어서 따로 간 안 해도 밥도둑이었습니다. 특히 당면사리는 필수예요. 넉넉한 양념을 쫙 머금은 당면을 한 입 먹으니 왜 단골이 많은지 바로 이해됐어요. 마지막으로는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요청했는데, 잘게 썬 김치와 깻잎까지 들어가서 깻잎찜닭 국물 맛이 한 번 더 살아납니다. 배가 이미 꽉 찼는데도 숟가락을 내려놓기 힘들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 은평구에서 찾은 찜닭맛집 중 상위권으로 꼽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전체적으로 양도 푸짐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은평구 맛집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 느껴졌습니다. 깻잎찜닭 좋아하는 편이라 조만간 간장찜닭이랑 닭한마리까지 차례대로 먹으러 다시 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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