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에 새로 열린 제주도 럭셔리 호텔을 한번은 느껴보고 싶어서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그랜드 조선 제주로 정했다. 공항에서 차를 몰고 오는 동안 내내 날이 흐렸는데, 호텔 입구에 도착하니 조경이랑 건물이 딱 보이면서 여행 모드로 확 바뀌는 느낌이 들었다. 입구에서 직원이 바로 나와 캐리어를 받아주는데, 첫 응대부터 힘이 쏙 빠질 만큼 친절해 몸이 저절로 풀린다.
체크인 동선과 서비스에서 느낀 제주도 럭셔리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는 제주 중문 관광단지 안에 있고, 체크인은 15시, 체크아웃은 12시로余 여유 있게 머물기 좋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천장과 따뜻한 조명, 한쪽에 이야이야앤프렌즈 팝업이 눈에 들어와서 아이 데리고 온 가족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분위기라 느꼈다. 직원들이 인사를 억지로 하지 않고, 눈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먼저 다가와 도와줘서 진짜 제주도 럭셔리 호텔이 이런 맛이구나 싶었다. 프런트에서 키를 받고 올라갈 때까지 안내가 끊기지 않아 처음 가도 길 찾기가 편했다.
객실, 어메니티, 키즈 조닝까지 가족 친화적인 제주도 럭셔리 호텔
본관 디럭스 킹 가든뷰를 배정받았는데, 리모델링한 건물이라 구조는 단순하지만 객실이 넓게 빠져서 답답함이 없다. 바닥이 카펫이 아닌 온돌 스타일이라 아이랑 굴러다니기에도 부담이 없고, 테라스 문을 열면 정원이 시원하게 펼쳐져서 봄, 가을에 커피 한 잔 하기 좋다. 미니바는 투숙 중 1회 무료 제공이고 네스프레소 머신, 오설록 차가 준비돼 있어 실내에서만 있어도 호캉스 느낌이 난다. 욕실은 욕조가 있어 반신욕하기 좋았고, 어메니티 향이 은은하게 오래 남아 샤워 후에도 기분이 계속 좋았다. 한쪽 복도는 조선주니어라고 해서 키즈 객실 존으로 나뉘어 있는데, 방음도 잘 되고 동선도 분리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제주도 럭셔리 호텔 치고 꽤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까지 채운 제주도 럭셔리 호텔의 밤
실내외 수영장은 모두 온수풀로 운영하고, 키즈풀과 성인 전용 인피니티 풀이 따로 있다. 성인풀은 6층 루프탑에 있어서 해 질 무렵 오름이랑 야자수 실루엣이 겹칠 때 딱 제주도 럭셔리 호텔 감성이 살아난다. 저녁에는 그랜드 조선 제주 메인 사인을 불 밝혀 세워두는데, 사진 안 찍고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예쁘다. 피트니스는 기구 수가 아주 많지는 않고 생각보다 공간이 좁아 살짝 아쉽지만, 바로 옆 힐스위트 쪽 체련장과 급이 갈리는 느낌이 조금 난다. 대신 사우나는 깔끔하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 훨씬 만족스러웠다. 조용한 온탕에 앉아 있으면 수영장에서 놀고 난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라 이 부분이 꽤 기억에 남는다.
전반적으로 시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의 태도가 모든 단점을 덮어줄 만큼 좋아서, 가족이 함께 오는 리조트형 호텔로는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 느낀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일정만 맞으면 그랜드 조선 제주를 또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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