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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저가항공 스쿠트항공(Scoot Airline) 탑승 후기_대만 타이페이행TR873,

싱가폴 저가항공 스쿠트항공(Scoot Airline) 탑승 후기_대만 타이페이행TR873,

이번 겨울에 트립 대만 타이페이 일정이 급하게 잡히면서 가장 먼저 검색한 게 바로 싱가포르 저가항공 노선이었어요. 밤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면 연차를 덜 써도 되니까, 자연스럽게 스쿠트 타이페이 노선을 보게 됐습니다. 가격 보고 망설임이 싹 사라졌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TR873 탑승 후기를 직접 써보자 하는 마음으로 예약 버튼을 눌렀네요.

싱가포르 저가항공 TR873 일정과 체크인 경험

제가 탄 TR873 탑승 후기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기준 밤 10시대 출발,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 새벽 1시쯤 도착 스케줄이었어요. 싱가포르 저가항공 특유의 타이트한 일정이라 지연이 걱정됐는데, 이날은 거의 정시에 보딩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해 갔지만 카운터에서 종이 탑승권은 다시 받았고, 기내 수하물 10kg까지라 배낭이랑 작은 가방 한 개 정도는 넉넉하게 들고 탈 수 있었어요. 대만에 새벽 도착 후에는 공항에서 바로 택시 타고 시먼딩 숙소로 이동했는데, 새벽이라 길이 안 막혀 30분도 안 걸렸습니다.

기내 좌석, 분위기, 싱가포르 저가항공 서비스 느낌

스쿠트 타이페이 노선은 B787 드림라이너라서 먼저 기체 크기에서 안도감이 들었어요. 좌석 배열은 3-3-3 구조라 전형적인 싱가포르 저가항공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레그룸이 답답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키가 큰 편이면 무릎이 살짝 닿을 수 있는 정도예요. 기내에는 개인 모니터가 없고 USB 포트도 안 보였어요. 대신 앞 좌석에 스쿠트 와이파이 접속용 QR 코드가 붙어 있는데, 이걸로 메뉴 주문이나 기내 정보 보는 정도만 가능했습니다. 밤 비행이라 조명이 빨리 어두워지고, 전체적으로 말수 적은 승객들이라 분위기는 조용했어요. 담요 제공이 안 되고 에어컨 바람이 꽤 강해서, 후드 집업을 챙겨 간 게 정말 큰 도움이 됐네요.

기내식, 주문 방식, 실제 먹어본 메뉴 후기

싱가포르 저가항공답게 스쿠트 항공 후기를 보면 다들 이야기하듯, TR873에는 기본 기내식이 전혀 없어요. 물도 유료라서 탑승 전에 미리 마셔 두고 들어갔습니다. 배가 조금 출출해서 QR 코드로 기내식 메뉴판을 열어 봤는데, 컵라면, 샌드위치, 간단한 빵, 캔 음료 등이 있더라고요. 저는 따뜻한 게 먹고 싶어서 컵라면 하나와 캔 콜라를 주문했어요. 휴대폰으로 결제하니 승무원이 좌석 번호 보고 바로 가져다 주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컵라면 맛은 솔직히 편의점에서 먹는 수준이지만, 새벽 가까운 시간에 뜨끈한 국물 한 입 먹으니까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저가항공 치고 저렴하진 않았지만, 짧은 트립 대만 타이페이 여정에서 이 정도 투자면 괜찮다 싶었습니다.

새벽에 타이베이에 내려서 입국 심사 줄이 꽤 길었지만, 수하물은 빨리 나왔고 공항 내부 안내도 쉬워서 크게 헤매진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싱가포르 저가항공 특유의 ‘서비스는 최소, 가격은 가볍게’라는 느낌이 분명한 여정이었습니다.

가격 대비로 보면 단거리 대만 여행용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스쿠트 항공 후기를 떠올리면 또 특가가 뜨면 한 번쯤은 더 탈 것 같네요. 다만 기내식, 담요, 모니터까지 모두 옵션인 만큼, 다음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서 싱가포르 저가항공을 제대로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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