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초여름 같은 토요일 저녁에 가족 셋이 중랑천 산책을 슬슬 마무리하고 면목역 근처를 돌다가 드디어 손문대구막창갈매기살 면목점에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면목동맛집 찾을 때마다 이름이 꼭 나와서 궁금했는데, 특히 숯불에 구운 막창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먹성 좋은 중1 아들까지 데리고 제대로 먹어보자 싶었거든요.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가게 앞 문을 활짝 열어두니 야장 포차 느낌이 확 났고, 안쪽은 에어컨을 틀어주셔서 시원하게 숯불 구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가족끼리 간단히 고기나 먹자 하고 들어갔다가, 왜 동네 사람들이 이 집을 면목동맛집으로 숨겨두고 싶어 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밤이었네요.
야장 포차 감성 살아있는 면목동맛집
가게는 면목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정도 거리, 서울 중랑구 겸재로 166 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면목역맛집 치고 위치가 정말 쉬운 편이라 길 찾느라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었네요.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이미 테이블이 꽉 차 있었고, 밖에서는 문을 활짝 열어둔 덕분에 살짝 바람 맞으며 포차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안쪽은 에어컨을 세게 켜주셔서 숯불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덥지 않고 쾌적해서 아이랑 같이 먹기에도 딱 좋았어요. 매일 15시부터 24시까지 영업하고, 주차도 가게 쪽에 편하게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면목동맛집 같았어요.
숯불향부터 유혹하는 돼지막창 오리지널
이날 주문은 돼지막창 오리지널 숯불구이 3인분, 30cm 계란말이, 막국수 이렇게 딱 세 가지로 통일했어요. 테이블에 숯불이 놓이고 초벌된 막창이 올라가는 순간부터 향이 장난 아니에요. 진짜 코끝부터 치고 들어오는 숯불향 때문에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벌써 침이 고이더라고요. 겉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서 기름이 살짝씩 떨어질 때마다 불꽃이 올라오는데, 이게 보는 재미도 있어요. 사장님이 수시로 구움 정도와 불 조절을 봐주셔서 탄 부분 거의 없이 딱 먹기 좋은 상태로 완성됐어요. 한 점 집어서 먼저 나오는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쪽은 탱글탱글, 씹을수록 고소한 기름이 촉촉하게 퍼져서 중랑구 맛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잡내가 전혀 없고, 과하게 양념하지 않은 오리지널 느낌이라 숯불향과 막창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매콤 시원한 콩나물국과 든든한 양
함께 나온 콩나물국이 또 한몫했어요. 첫 숟가락에는 그냥 시원하다 싶다가, 뒤에서 살짝 올라오는 매운맛이 깔끔하게 기름기를 잡아줘서 막창이 아무리 기름져도 물리지가 않아요. 아이도 맵다고 울 정도는 아니라서 같이 먹기 좋았어요. 막창용 소스는 고추장 베이스인데 달콤함보다는 칼칼함이 앞서서 숯불향과 진짜 잘 어울렸어요. 아들은 소스 듬뿍 찍어서 밥에 비벼 먹더니, 이 집은 면목동맛집 맞다면서 계속 젓가락을 멈추질 않았네요. 돼지막창 3인분을 시켰는데도 양이 적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성인 둘에 중1 아들, 셋이서 배불리 먹고도 막국수까지 넘어갈 수 있을 정도였으니 양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이 정도 퀄리티에 양까지 넉넉하니, 막창 좋아하는 분이라면 면목동맛집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만한 곳이에요.
30cm 계란말이로 아이까지 사로잡는 집
막창이 어느 정도 사라질 때쯤 30cm 계란말이가 나왔는데, 길쭉한 모양부터 시선 강탈이에요. 보기에는 단순한 계란말이인데 한입 베어 물면 겉은 살짝 탄 부분 없이 부드럽고 안은 촉촉해서 집에서 아무리 해도 안 나오는 그 식감이거든요. 가운데 치즈와 야채가 적당히 들어가 있어서 고소함과 식감이 같이 느껴져요. 막창 먹다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때 계란말이 한 조각 딱 먹어주면 입이 다시 리셋되는 기분이에요. 평소 계란반찬 좋아하는 아들이 거의 절반을 혼자 먹었을 정도로 만족해했어요. 숯불향 가득한 막창과 부드러운 계란말이 조합이라 그런지 아이 입맛, 어른 입맛 모두 잡아주는 메뉴라 가족끼리 오는 면목역맛집으로 추천할 만했어요. 가격 대비 길이도 길고 두께도 꽤 있어서 가성비 메뉴로 하나쯤 꼭 곁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창 뒤 마무리는 새콤한 막국수
마지막은 막국수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어요. 면이 생각보다 탱탱하고 메밀향이 은은하게 나서 막창 기름과 잘 어울렸어요. 양념은 너무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 편이라 막창과 계란말이로 배를 꽉 채운 뒤에도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얼음 동동 떠 있는 육수가 더해져서 초여름 같은 날씨에 딱 맞는 시원함이었어요. 막창 몇 점 남겨두었다가 막국수와 같이 먹으니, 숯불향 나는 고기와 시원한 면 조합이 진짜 잘 어울렸어요. 이런 구성이 있어서 사람들이 이곳을 중랑구 맛집이자 면목동맛집이라고 부르나 봐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눈치 안 보고 가져올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관리가 깔끔해서 아이 있는 집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 셋이 초여름 같은 토요일 저녁, 숯불향 가득한 돼지막창과 30cm 계란말이, 막국수까지 깨끗하게 비우고 나오니 왜 면목동맛집, 면목역맛집으로 소문났는지 알겠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숯불구이에 포차 감성 분위기까지 챙기고 싶다면, 기다려도 여기서는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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