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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특이한 아이스크림 아이스벅 리뷰

GS25 특이한 아이스크림 아이스벅 리뷰

집 근처 GS25에서 아이스크림 고르다가 냉동칸 한쪽에 햄버거 박스가 딱 보였어요. 처음에는 새로 나온 냉동버거인가 했는데, 위치가 딱 GS25 아이스크림 코너 한가운데라 다시 보니 아이스크림이더라고요. 햄버거 모양 특이한 아이스크림이라니, 개념이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 결국 다른 거 놔두고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를 집어 들었습니다.

GS25 아이스크림 칸에서 튀는 버거 비주얼

냉동칸에서 보면 이렇게 다른 제품 사이에 햄버거가 하나 끼어 있는 모습이에요.

빨간 박스에 치킨버거 사진이 크게 그려져 있어서 얼핏 보면 그냥 버거 전용 상품 같죠.

GS25 아이스크림 중에서도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디자인이고, 전자레인지 5초 돌려 먹으라는 그림까지 있어서 더 궁금해집니다. 용량은 110g, 299kcal에 4500원이라 다른 GS25 아이스크림보다 가격이 꽤 있는 편이에요. 그래도 특이한 아이스크림 하나쯤은 먹어 보고 싶어서 바로 계산대에 가져갔습니다.

버거 포장 그대로, 햄버거 아이스크림 콘셉트

박스를 열면 안에 이런 버거 포장지가 한 번 더 들어 있어요.

포장지를 벗기면 깨 송송 박힌 번이 딱 보이고, 위에서 보면 그냥 미니 치킨버거랑 다를 게 없습니다.

GS25 아이스크림 치고는 디테일이 꽤 신경 쓴 느낌이에요. 크기는 손바닥보다 살짝 작은 편이라 사진으로 봤을 때보단 작게 느껴졌고요. 버거 모양 미니어처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느낌이라, 특이한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벌써부터 인증샷 욕구가 올라올 비주얼입니다.

진짜 빵, 치즈는 젤리, 패티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옆에서 보면 안쪽 구성이 이렇게 보여요. 겉은 진짜 버거 번이고, 노란 치즈 부분은 사실 젤리처럼 쫀득한 떡에 가깝습니다.

안쪽 패티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두툼하게 넣고 그 겉을 크런치로 감싸서 치킨 패티 튀김옷처럼 표현했어요. GS25 아이스크림 중에서도 구조가 가장 복잡한 편인데, 전자레인지에 5초 정도만 돌리면 빵이 살짝 말랑해지고 아이스크림은 겉만 부드러워집니다. 젤리(떡) 부분은 한입 베어 물면 쫀득하게 씹히는데, 맛 자체는 거의 존재감이 없고 그냥 식감용 느낌이에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달달한 우유맛에 크런치 때문에 고소함이 살짝 올라와서 전반적으로 빵또아에 돼지바 크런치를 섞은 것 같은 인상이 강했습니다.

빵또아 느낌의 무난한 맛, 부스러기는 많이 떨어짐

먹으면서 느낀 건 맛이 엄청 새롭다기보단 "아, 이거 어디서 먹어본 조합이다" 하는 익숙함이었어요.

GS25 아이스크림 치고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고, 전체적으로는 빵또아를 버거 모양으로 바꾼 느낌입니다. 다만 번이 꽤 푸석한 편이라 아이스크림이랑 완전히 한 덩어리로 어우러지는 느낌은 아니고, 크런치가 두툼해서 한입 베어 물 때마다 부스러기가 여기저기 많이 떨어져요. 책상 위에서 먹었다가 상자 밖으로 톡톡 튀어나오는 가루 치우느라 한 번 더 손이 가더라고요. 맛은 그냥 무난하게 달달하고 나쁘지 않은데, 개념 자체가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이 더 기억에 남는 제품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GS25 아이스크림 중에서 재미로 한 번쯤 사 먹기 딱 좋은 정도였어요. 진짜 빵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치즈 모양 젤리, 크런치 패티라는 아이디어는 꽤 신선했는데, 빵이 조금만 더 촉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있는 편이라 여러 번 찾게 되진 않을 것 같고, 햄버거 모양 특이한 아이스크림을 경험해봤다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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