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만 되면 머리색이 더 무겁게 느껴지지 않나요? 저도 작년까지는 진한 브라운만 고집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베이지 계열에 도전해봤어요. 부산미용실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분위기 자연스럽게 바꿔준다는 말에 꽂혀서 예약했고, 실제로 하고 나니 왜 다들 여름엔 베이지염색을 추천하는지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부산미용실에서 고른 밀크·애쉬 베이지
제가 간 곳은 서면미용실 쪽 부산미용실이었는데, 디자이너가 제 피부 톤이랑 기존 컬러를 보더니 밀크 베이지와 애쉬 베이지 중에 고르자고 하셨어요. 둘 다 베이지인데, 밀크 베이지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 애쉬 베이지는 살짝 회빛이 돌아서 더 시원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전 여름에 얼굴이 잘 붉어지는 편이라, 너무 노랗지 않고 붉은 기 잡아주는 애쉬 베이지에 살짝 밀크톤을 섞어서 맞춤으로 염색했어요. 이 조합이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햇빛 받으면 은은하게 밝아져서 회사에서도 과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부산탈색 부담 줄이는 염색 단계
완전 투명한 베이지를 원하면 부산탈색이 거의 필수라서 처음엔 걱정이 많았어요. 제가 간 부산미용실에서는 모발 상태를 먼저 체크하고, 전체 탈색이 부담스러우면 가장 밝은 부산염색으로 한 번 톤만 올리고 그 위에 베이지를 입히는 방법을 제안해줬어요. 저는 잦은 펌 이력이 있어서 약하게 한 번만 탈색하고, 단백질 앰플이랑 트리트먼트 성분 많은 염색약을 같이 써서 손상을 최대한 줄였어요. 끝부분은 이미 약해서 컬러만 살짝 입히는 정도로만 하고요. 시술 후에도 손이 막 끊어지는 느낌 없이 생각보다 부드럽게 남아서 탈색이 늘 무조건 머리 망치는 거라는 생각은 조금 바뀌었어요.
여름에 특히 예쁜 이유와 관리 팁
전포미용실이랑 부산미용실 둘 다 상담 받아 보면서 공통으로 들은 말이, 베이지는 물 빠질 때도 예쁘게 빠지는 편이라는 거였어요. 실제로 3주 정도 지나니 컬러가 점점 밝은 밀크티 같은 톤으로 변하면서, 피부 톤이 더 환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다만 여름이라 햇빛을 많이 받다 보니 노란 기가 올라올 수 있어서 주 1~2회 정도 보색 샴푸를 써줬고, 외출할 때는 헤어 오일 겸 자외선 차단 제품을 꼭 발라줬어요. 스타일링은 가벼운 레이어드 컷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었더니, 색감이 층마다 달라 보여서 부산염색 한 티는 나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흰 셔츠나 린넨 원피스랑도 잘 어울려서 여름 코디할 때 전체 톤이 훨씬 시원해 보이네요.
정리하자면, 여름에 머리 톤을 확 바꾸고 싶은데 너무 쨍한 색은 부담스러운 분은 베이지 계열이 딱인 것 같아요. 특히 부산미용실 중에서도 퍼스널 컬러를 같이 봐주는 서면미용실이나 전포미용실을 고르면, 내 피부 톤에 맞는 베이지를 찾아주니까 실패할 확률이 줄어요. 부산염색이나 부산탈색이 처음이라도, 모발 상태만 잘 체크하고 케어까지 같이 받으면 생각보다 관리도 어렵지 않았어요. 밝고 가벼워 보이는 컬러 찾고 있다면, 이번 여름엔 한 번쯤 베이지염색 꼭 경험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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