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가 요즘 입소문을 제대로 타고 있어요. 촌스러운 듯한 분위기와 좀 웃긴 초능력, 그리고 생각보다 큰 스케일 때문에 주말 내내 이어 보기로 보기 딱 좋은 작품으로 자리 잡았네요. 보는 동안은 신나게 웃다가도 마지막에 가서는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원더풀스 결말, 해성시를 덮친 최후의 작전
원더풀스 결말의 중심에는 해성시 전체를 뒤흔드는 하원도 박사의 계획이 있어요. 그는 화학물질을 뿌려 사람들을 억지로 바꾸려 하고, 해성시는 말 그대로 한 번에 날아갈 위기에 놓입니다. 이를 막으려고 팀 원더풀스가 끝까지 버티며 싸우는데, 그동안 허당처럼 보이던 인물들까지 각자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요. 박은빈이 연기한 은채니는 거대한 비행선에 실린 물질을 막기 위해 폭탄과 함께 비행선을 통째로 순간이동시키고, 그 자리에서 사라지면서 모두가 진짜로 죽었다고 믿게 됩니다. 이 장면 때문에 원더풀스 결말을 두고 소문이 엄청 많았지만, 실제로는 비극으로 끝나지 않아요.
49일 뒤, 채니의 귀환과 진짜 엔딩
원더풀스 결말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채니가 살았는지예요. 폭발 이후 사람들은 추모 행사까지 준비하고, 동료들은 죄책감과 그리움 속에서 일상을 겨우 이어갑니다. 그런데 정확히 49일 뒤, 온몸은 엉망이고 얼굴도 지친 모습이지만 채니가 진짜로 돌아와요. 순간이동 능력 덕분에 살아남았지만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거죠. 친구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채니를 끌어안고, 이 장면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마음이 풀리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이렇게 원더풀스 결말은 주인공이 모두 다시 만나는 해피엔딩 분위기로 정리가 됩니다. 여기서 남순규의 최후도 함께 드러나는데, 젊어지려고 채니의 혈청을 맞다가 부작용으로 오히려 망가져 버리고 결국 허무하게 끝을 맞이해요.
시즌2 암시, 빌런의 마지막 눈빛
재밌는 건, 해피엔딩이라고 해서 모든 게 완전히 끝난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원더풀스 결말 마지막 부분에서 무너진 시설 잔해 속에 묻혀 있던 하원도 박사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는 장면이 짧게 들어갑니다. 이 한 컷 때문에 시즌2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해성시를 구한 뒤에도 분더킨더 프로젝트의 뒤쪽 세계가 더 크게 열릴 수 있다는 뜻이죠. 또 드라마 속에서 정확히 짚어준 것처럼 이 작품은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동네 바보 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라, 이후 시즌에서도 능력을 제대로 못 다루는 상황이 더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원더풀스 결말을 본 뒤에도, 이 인물들이 다시 모여 더 큰 사건을 겪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원더풀스 결말에서는 하원도 박사의 해성시 멸망 작전이 채니의 희생처럼 보이는 선택으로 막히고, 49일 뒤 채니가 살아 돌아와 팀이 다시 모입니다. 남순규는 욕심을 버리지 못해 마지막을 맞이하고, 하원도는 잔해 속에서 눈을 뜨며 다음 이야기를 살짝 예고하는 정도로 마무리돼요. 그래서 이 작품을 아직 다 보지 않았거나, 엔딩이 헷갈렸던 분들도 이 흐름만 알고 보면 훨씬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