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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제주애월아침식사 청춘해장국 애월맛집

제주애월아침식사 청춘해장국 애월맛집

제주 애월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애월 조식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새벽부터 문 여는 청춘해장국을 찾게 됐어요. 해장국 러버라 애월해장국 검색만 잔뜩 해뒀는데, 오전 7시에 영업 시작이라 숙소에서 체크아웃 전에 다녀오기 딱이더라고요. 해안도로 살짝 안쪽 대로변에 있어서 차 타고 가는 길부터 기분이 묘하게 설렜습니다.

애월해장국 찾다가 발견한 로컬 느낌 가득한 외관

청춘해장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372, 애월고등학교 근처 대로변에 있어요. 평일은 7시부터 19시까지, 15시부터 17시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라스트 오더는 18시 30분이에요. 주말에는 7시부터 15시까지만 해서 애월 아침식사나 점심까지만 가능하더라고요. 매장 앞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애월 밥집 중에서도 차 대기는 정말 편했어요. 입구에 서핑보드 장식이랑 제주 전통 가옥 느낌 나는 담장이 있어서 해장국집인데 괜히 포토 스팟 같았네요.

혼자 와도 편한 구조, 애월 혼밥 하기 좋은 분위기

문 열고 들어가니 해장국집이라고 하기엔 깔끔하고 살짝 카페 같은 느낌이었어요. 2인, 4인 테이블이 잘 나뉘어 있어서 애월 혼밥으로 와도 눈치 안 보고 먹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출근 전으로 보이는 도민 분들이 혼자 와서 조용히 밥 드시고 가더라고요. 기본 반찬은 깍두기, 백김치, 오징어젓, 양파 장아찌가 나오고 셀프로 리필 가능해서 좋았어요. 물도 셀프라 눈치 볼 일 없고, 사장님이 혼자 서빙하시는데 말투가 밝아서 매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편안했습니다.

애월해장국 러버가 시킨 메뉴와 맛 솔직 후기

저는 청춘해장국 내장 포함, 일행은 해물라면을 주문했어요. 대표 메뉴가 애월해장국이라 고민 없이 골랐고, 해물라면은 비주얼이 엄청나다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청춘해장국은 내장 미포함 1만 원, 내장 포함 1만2천 원, 해물라면은 1만4천 원이었어요. 뚝배기 해장국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오는데, 처음엔 뽀얀 국물 위에 다대기랑 다진 마늘이 올려져 있다가 섞으면 바로 붉은색으로 변해요. 선지, 내장, 소고기, 콩나물, 시래기, 당면이 꽉 차 있어서 애월해장국답게 양이 진짜 푸짐했습니다. 국물은 사골육수에 멸치육수 섞인 느낌이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뒤에 고소한 맛이 남아요. 매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많이 맵지 않고, 먹다 보면 살짝씩 매콤함이 올라와서 속이 확 풀리는 스타일이었어요. 내장은 얇게 썰려서 질긴 느낌 없이 쫄깃했고, 선지도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워서 선지 잘 안 드시는 분들도 도전해 볼 만해요. 해물라면은 전복, 꽃게, 새우, 오징어, 홍합이 꽉 올라와서 애월맛집 해산물 라면다운 비주얼이었고요. 국물이 라면이라기보다 해물탕에 면 넣은 느낌이라 시원하게 칼칼했고, 면도 퍼지지 않게 잘 맞춰 나와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둘이서 애월해장국 하나, 해물라면 하나 나눠 먹고 완전 배불렀어요. 국물 맛이 묵직한데 깔끔해서 속도 편했고, 무엇보다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어줘서 애월 조식 고민 끝난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애월 쪽 다시 묵게 되면 애월해장국 생각나서 또 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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