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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중식 맛집 순희냉면 중국요리 동파육맛집 후기

건대중식 맛집 순희냉면 중국요리 동파육맛집 후기

주말에 남자친구랑 건대입구에서 쇼핑하다가 배가 슬슬 고파져서 어디 갈까 고민했어요. 지나가다 보니 간판은 냉면인데 사람들은 죄다 중국요리를 먹고 있더라고요. 현지인도 인정한다는 건대중식 맛집이라는 말이 계속 생각나서 그냥 들어가 보자 하고 순희냉면에 자리 잡았어요. 살짝 들뜬 상태로 들어갔는데, 나올 땐 왜 이제야 알았냐며 둘이 계속 얘기했어요.

건대중식 순희냉면 첫인상과 분위기

순희냉면은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5~7분 정도, 양꼬치 거리 안쪽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라 점심, 저녁 둘 다 편하게 올 수 있고 브레이크 타임도 따로 없다고 하셨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 간격이 꽤 여유 있어서 시끄럽지 않게 대화하기 좋았어요. 안쪽에 단체룸이 3개 정도 보였는데, 직원분이 최대 36명까지 단체회식 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 건대중식 회식 장소 찾는 분들이 왜 많이 오는지 알겠더라고요.

동파육맛집 인정, 연변냉면까지 찐 조합

메뉴판이 진짜 두꺼워서 남자친구랑 한참 보다가 동파육, 연변식 냉면, 마파두부 이렇게 건대중식 대표 메뉴 느낌으로 골랐어요. 일단 동파육부터 나오는데 비주얼이 완전 반짝반짝해요. 가위 넣자마자 고기가 툭툭 잘려서 놀랐고, 입에 넣으면 살코기는 촉촉하고 비계는 탱글한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단짠한 간장 양념에 오향 향이 살짝 올라오는데,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먹기 좋을 맛이었어요. 같이 나온 청경채랑 한 입에 먹으니까 진짜 동파육맛집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뒤이어 나온 연변냉면은 육향이 진하면서도 새콤한 국물이 중독적이었어요. 면은 탱탱하고 고명으로 소고기랑 완자 같은 고기가 올라가 있어서 한 그릇 먹으면 딱 기름기 싹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냉면맛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마파두부와 마라탕, 건대중식 단체모임 각

마파두부는 밥이랑 비벼 먹기 딱 좋은 정도의 매운맛이었는데, 혀가 얼얼하게 매운 게 아니라 은근히 올라오는 스타일이라 계속 손이 갔어요. 매운 거 잘 못 먹는 저도 물 찾지 않고 먹었을 정도예요. 옆 테이블에서는 마라탕이랑 꿔바로우를 시켰는데, 국물에서 나는 향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꼭 마라탕도 먹어보기로 남자친구랑 약속했어요. 가게 한쪽에는 직접 재료 담아서 주문하는 마라탕 코너도 있어서 건대중식 중에서도 현지 느낌 제대로 나는 곳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음식 양이 넉넉하고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1차하기 좋은 곳이고, 단체룸이 있으니 회식이나 생일파티 같은 단체모임 장소로도 딱이겠다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동파육과 연변냉면 조합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간이 조금 센 편이라 술이 잘 들어가긴 했지만 또 생각나는 맛이라 재방문 의사 확실해요. 다음엔 친구들이랑 단체룸 잡고 마라탕이랑 꿔바로우까지 싹 먹으러 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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