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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한시장 원피스 쇼핑 반응 총정리

다낭 한시장 원피스 쇼핑 반응 총정리

다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바다도 음식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 다낭 한시장 원피스 가격이었어요. 사진 속 휴양지 느낌 나는 원피스를 입고 싶기도 했고, 다들 한국에서 옷을 많이 안 챙겨 간다는 말을 들으니 저도 그냥 현지에서 다 해결해 보고 싶더라고요.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시장 근처를 지나가는데, 톤 다운된 골목 사이로 시장 간판이 딱 보이니까 괜히 설레서 숙소에 짐 풀기도 전에 바로 다낭 한시장으로 향했어요.

다낭 한시장 구조와 방문 시간, 첫인상

다낭 한시장은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그랩 타면 대부분 5~10분 안에 도착하더라고요. 운영 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7시까지인데, 안쪽 상점들은 9시쯤 되어야 슬슬 문 여는 분위기라 저는 9시 조금 전에 도착했어요. 에어컨이 전혀 없어서 입구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공기가 확 올라오는데, 그래도 이 시간대에는 사람도 적고 통로도 그나마 여유 있어서 돌아다니기 괜찮았어요. 1층에는 견과, 탑젤리, 말린 과일, 라탄 가방이 잔뜩 보이고, 원피스는 전부 2층이라 계단 올라가자마자 옷과 슬리퍼, 크록스, 아오자이가 한 번에 눈에 들어와요. 시장 특유의 냄새와 사람들 목소리가 섞여서 조금 정신없지만, 그 덕분에 진짜 다낭 동네 한복판에 들어온 느낌이라 묘하게 재미있었어요.

2층 원피스 가격, 디자인, 사이즈 실전 쇼핑 후기

2층에 올라가면 다낭 한시장 원피스 가게가 양옆으로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 솔직히 디자인은 가게마다 크게 다르지 않아요. 기본 하와이안 패턴, 꽃무늬 롱 원피스, 린넨 느낌 나는 심플한 것까지 거의 비슷한 구성이에요. 저는 먼저 가격부터 슬쩍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1벌에 15만 동을 부르길래 웃으면서 비싸다고 하니 바로 10만 동까지 떨어졌어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아예 처음부터 8만 동이라고 말해 주는 곳도 있어서, 시세는 8만~10만 동 정도라고 보면 맞는 것 같아요. 여러 벌 집어 들고 “세 벌 사면 얼마?” 하고 물어보면 알아서 계산기 두드리면서 깎아 주시고요. 다낭 한시장 옷들은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작게 나와서 평소 M 입는데 여기선 L, XL을 입으니 핏이 편했고, 77 사이즈 친구도 조금 넉넉한 빅사이즈 원피스를 어렵지 않게 찾았어요. 다만 원단이 얇고 박음질이 듬성듬성한 것도 많아서, 고를 때는 실밥, 얼룩, 비침 정도를 꼭 체크해야 했어요. 특히 흰색은 속옷 컬러가 거의 다 비칠 정도라, 저는 과감히 패턴 있는 걸로만 골랐습니다.

아오자이 맞춤, 원피스 착용감, 세탁 후 진짜 반응

다낭 한시장 2층 한쪽에는 아오자이 전문 가게들이 모여 있어서 구경만 할 생각으로 들렀다가, 결국 반팔 느낌의 가벼운 디자인으로 하나 맞췄어요. 기성복은 25만~30만 동 선, 몸 치수 재서 맞추는 건 40만 동대부터였는데, 저는 원단 심플한 걸로 골라서 40만 동에 맞췄어요. 치수 재는 데 10분, 제작은 1시간 반 정도 걸렸고, 시장 주변 카페에서 쉬다 와서 찾으니 딱 완성되어 있었어요. 원피스는 바로 그날 오후부터 입고 돌아다녔는데, 통풍이 진짜 잘 돼서 땀이 나도 옷이 몸에 잘 안 달라붙고,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도 생각보다 훨씬 잘 나와서 뿌듯했어요. 대신 숙소에서 세탁할 때가 문제였는데, 원피스 두 벌을 다른 옷이랑 같이 빨았다가 물이 확 빠져서 하얀 티셔츠 하나를 망쳐버렸어요. 그다음부터는 다낭 한시장 원피스는 무조건 단독 세탁, 세게 비비지 않고 살살 손빨래만 했고, 한국 돌아와서는 집에서 잠옷이나 동네 마실용으로 잘 입고 있어요. 한 시즌 입고 편하게 버릴 생각이라면 이 정도 퀄리티면 충분하다는 게 제 개인적인 반응이에요.

짧게 다녀왔지만 가격, 디자인, 사진빨까지 모두 계산하면 다낭 한시장 원피스 쇼핑은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다음에 다시 다낭에 간다면 아침 일찍 땀 좀 흘릴 각오만 하고, 원피스랑 아오자이 한 벌씩은 또 들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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