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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 무뼈국물닭발 주요 포인트 3가지

엽떡 무뼈국물닭발 주요 포인트 3가지

퇴근하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운 날, 매운 게 확 끌리길래 오랜만에 동대문 엽기떡볶이 앱을 켰어요. 그런데 눈에 딱 뜨인 게 새로 나온 엽떡 무뼈국물닭발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엽떡 닭발은 좋아했지만, 항상 뼈 발라 먹느라 손이 엉망이 되는 게 살짝 불편했거든요. 드디어 국물 버전도 무뼈가 나왔다길래 고민 없이 주문 버튼을 눌렀습니다. 과연 이름값을 할지, 엽떡 무뼈국물닭발이 정말 새로 시킬 만한 메뉴인지 직접 먹어보고 싶어서 그날 저녁을 그냥 매운 닭발에 맡겨 보기로 했어요.

엽떡 무뼈국물닭발, 편하게 숟가락으로 퍼먹는 재미

이번에 먹은 곳은 동네에 있는 동대문 엽기떡볶이 매장이고, 영업시간은 보통 11시부터 22시 30분까지라 저처럼 늦은 저녁에 시켜 먹기 좋습니다. 지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엽떡 앱으로 포장 주문해서 3000원 할인 받고 집에 가져왔어요. 엽떡 무뼈국물닭발 가격은 1만 원 중후반대라 요즘 닭발 배달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뚜껑을 여는 순간 매운 향이 확 올라오는데, 빨간 국물 안에 무뼈 닭발이 가득 깔려 있고 그 사이로 당면, 떡, 파가 골고루 섞여 있어요. 이 메뉴의 첫 번째 포인트는 편의성이에요. 엽떡 무뼈국물닭발은 뼈가 아예 없어서 젓가락으로 집어도 되지만,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는 게 훨씬 편합니다. 국물과 닭발, 당면을 한 번에 떠서 먹으니 입 안 가득 꽉 차는 느낌이 좋고, 손에 소스가 묻을 걱정도 거의 없어서 넷플릭스 켜 놓고 먹기 딱 좋았어요.

엽떡 특유의 진한 국물, 닭발에 쫙 스며든 매운맛

두 번째 포인트는 국물 맛이에요. 엽떡 무뼈국물닭발은 이름 그대로 엽떡 베이스 국물이 닭발에 잘 배어 있는 스타일이라,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금방 익숙해질 맛입니다. 다만 떡볶이 국물보다 조금 더 꾸덕하고 진해서, 밥이랑 비벼 먹기에도 잘 어울려요. 맵기는 조절이 안 되고 고정인데, 제가 느끼기엔 엽떡 오리지널이랑 비슷하거나 살짝 더 톡 쏘는 정도였습니다. 첫 입은 “어? 생각보다 괜찮네” 싶은데, 세네 입째부터는 입 안이 얼얼해져서 콘마요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요. 기본으로 콘마요랑 엽기핫불소스를 같이 주는데, 저는 핫불소스는 거의 안 쓰고 콘마요만 계속 떠먹었습니다. 매운 국물에 닭발 하나 올리고 콘마요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매운맛이 부드럽게 눌려서 다음 한 입이 또 기대되는 조합이에요. 국물 자체가 진해서 당면이랑 떡에도 양념이 깊게 스며들어, 닭발 못 드시는 분도 엽떡 무뼈국물닭발 국물이랑 사리만으로도 꽤 만족하실 것 같네요.

사리와 세트 구성까지, 혼술·야식에 딱 맞는 매운 한 끼

마지막 포인트는 사리와 사이드 조합입니다. 기본으로 떡이 7~8개, 당면도 꽤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따로 추가 안 해도 둘이 먹기 충분했어요. 그래도 탄수화물 좋아하시면 떡사리 1000원 정도 더 추가하는 걸 추천해요. 특히 이 메뉴는 당면이 완전 치트키예요. 일반 당면이라 국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한 번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면 매운 양념이 촥 묻어나요. 저는 주먹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따로 김이랑 밥을 집에 있던 걸로 말아서, 국물에 푹 찍어 먹었는데 이게 진짜 위험한 조합입니다. 계속 들어가요. 매장에서는 엽떡 무뼈국물닭발 세트로 주문하면 주먹밥이랑 계란찜까지 같이 나와서, 국물에 주먹밥 살짝 적셔 먹고, 너무 맵다 싶으면 계란찜으로 입을 식혀 주면 딱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술 안주로도 최고였어요. 맥주 한 캔 깔끔하게 열고, 닭발 몇 점이랑 당면, 떡을 번갈아 먹으니 하루 피로가 싹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운 거 땡기는 날, 엽떡 무뼈국물닭발은 뼈 발라 먹는 번거로움 없이 진한 국물까지 즐길 수 있어 꽤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세트로 주문해서 계란찜이랑 주먹밥까지 제대로 곁들여서 다시 먹고 싶을 만큼 재주문 의사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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