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땡기는 날이면 일부러 한참을 찾아보는 편인데, 이번엔 응암역이랑 새절역 사이에 있는 숯불화로구이 와우가 눈에 들어왔어요. 프라임급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저녁 약속을 잡았습니다. 한우소고기 수준의 고기를 마음 편하게 구워 먹고 싶었거든요. 비 오는 평일 저녁에 갔는데, 서울은평구맛집 답게 이미 안쪽 테이블은 꽤 차 있어서 살짝 기대감이 더 올라갔습니다.
한우소고기 급 가성비 세트 구성
숯불화로구이 와우는 서울 은평구 가좌로 248-1 1층, 새절역 1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 5분 정도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월·수~일 11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15시부터 17시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화요일은 17시에 오픈합니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쉰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어요. 저는 퇴근 후 18시쯤 갔는데 그때가 가장 붐비는 느낌이라, 조용히 즐기고 싶다면 17시 오픈 타임을 추천합니다. 가게 앞에 몇 대 정도 댈 수 있지만 금방 차서, 저는 그냥 근처 응암3동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걸어왔어요. 메뉴는 꽃등심, 안창살, 살치살, 갈비살이 포함된 1kg 스페셜 세트가 대표인데, 한우소고기 좋아하는 분도 만족할 만한 마블링인데 가격은 훨씬 부담이 덜해서 은평구 고기집 중에선 가성비가 꽤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 손질한 고기와 제대로 된 숯불 맛
주문은 소고기 스페셜 세트 1kg로 했고, 한우소고기 못지않게 신선해 보여서 첫인상부터 합격이었어요. 사장님이 그날 준비한 고기를 바로 손질해서 내주시는데, 근막이랑 기름을 깔끔하게 다듬는 걸 보니 믿음이 갔습니다. 두툼한 꽃등심이랑 살치살, 안창살이 한 판 가득 나와서 가좌동맛집 소문 날 만하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테이블마다 숯불 화로가 준비되어 있는데, 안쪽에 전용 착화기가 있어서 숯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에요.
고기를 올리자마자 기름이 떨어지면서 올라오는 향이 정말 강해서, 한우소고기 전문점 못지않은 불향이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기본찬은 샐러드, 쌈채소, 양파절임, 김치 등 깔끔하게 나오고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한우소고기 부럽지 않은 육즙과 든든한 찌개
먼저 꽃등심을 살짝 레어로 구워 소금만 찍어 먹어봤는데, 부드럽게 씹히면서 고소한 기름이 퍼져 입이 바로 행복해졌어요. 이어서 안창살과 살치살도 구웠는데, 살치살은 마블링이 좋아 한우소고기라고 해도 믿을 만큼 풍미가 진했고, 안창살은 쫄깃하면서도 질기지 않아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중간중간 와사비 살짝 올려 먹으니 느끼함 없이 끝까지 편하게 먹었습니다. 고기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얼큰하면서도 고기 국물이 진하게 배어 있어 밥 한 공기 그냥 사라져요.
살짝 짭짤한 편이라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마지막엔 냉면 대신 남은 찌개에 밥 비벼 깨끗하게 마무리했어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서울은평구맛집 중에서 이런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가좌동근처맛집으로 충분히 불릴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고기 질이 좋아서 만족스러웠고, 숯향 덕분에 한우소고기 못지않게 풍미가 살아 있어 기분 좋게 먹고 나왔어요. 다음엔 점심특선이랑 다른 부위도 먹어보고 싶어서, 가까운 시일 안에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한우소고기 #응암역맛집숯불화로고기와우 #응암역소고기맛집 #은평구고기집 #서울은평구맛집 #가좌동맛집 #가좌동근처맛집 #새절역고기집 #숯불화로구이와우 #응암동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