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시간 딱 1시간 넘게 날아와 기타큐슈 공항에 내렸을 때, 드디어 진짜 일본골프 성지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공은 실컷 치고 싶어서, 가성비 좋다는 기타큐슈골프 패키지를 골랐습니다. 특히 유쿠하시루트인호텔 1인 1실 제공이 마음을 가장 흔들었어요. 회사 사람들과 떠난 일본골프여행이라 잠만큼은 조용히 혼자 있고 싶었거든요.
일본골프 가깝게, 공항에서 호텔까지 40분
인천에서 기타큐슈까지 일본골프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20분, 생각보다 훨씬 빨라서 몸이 하나도 안 피곤했어요. 공항은 작아서 입국 심사도 금방 끝나고, 전용 차량 타고 유쿠하시루트인호텔까지 4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체크인은 보통 15시부터고, 24시간 프런트라 늦게 들어가도 문제 없어요. 주변은 조용한 시내 느낌이라 저녁에 슬리퍼 끌고 편의점 다녀오기 딱 좋았습니다.
잔디 컨디션 미쳤던 기타큐슈골프장 라운딩
둘째 날 아침 7시쯤 호텔 조식 뷔페로 간단히 먹고 8시 티오프 맞춰 일본골프장으로 이동했어요. 차량으로 30분 남짓이라 졸다 보니 도착하더라고요. 클럽하우스는 깨끗하고 프로샵에 기본 장갑, 볼, 모자까지 다 있어서 급하게 챙겨온 저도 든든했습니다. 일본골프 특유의 노캐디 라운드라 카트에 달린 태블릿으로 코스 거리 확인하고 스코어도 바로 입력했는데, 금방 익숙해졌어요. 주중이라 그런지 대기 거의 없이 부드럽게 흘러가 18홀 끝내고 서비스 9홀까지 꽉 채워 쳤습니다.
유쿠하시루트인호텔 1인 1실, 온천으로 마무리
라운딩 후엔 항상 호텔로 바로 돌아와 유쿠하시루트인호텔 대욕장부터 갔어요. 인공 라듐 온천이라 묵직하게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객실은 크진 않지만 침대가 탄탄해서 골프 치고 난 뒤에 숙면하기 좋았어요. 전 객실 공기 청정기랑 가습기 비슷한 기계가 있어서 건조하지 않았고요. 조식은 6시 30분부터 9시쯤까지 운영하는데, 일본식 반찬이랑 빵이 적당히 섞여 있어 라운딩 전 든든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라운딩이 없는 날은 고쿠라 시내로 전철 타고 나가 일본골프여행 중 느낌 전환도 했어요. 고쿠라성 산책하고, 상점가 골목에서 라멘 한 그릇 먹고 나니 골프만 하다가 그냥 돌아가는 여행이 아니라서 더 기억에 남네요.
전체적으로 기타큐슈골프는 이동이 짧고, 일본골프장 상태가 좋아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약간 아쉬운 건 밤늦게까지 열려 있는 맛집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 정도면 다음 휴가 때도 일본골프 하러 다시 올 만큼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일본골프 #일본골프여행 #기타큐슈골프 #기타큐슈골프여행 #유쿠하시루트인호텔 #기타큐슈골프장추천 #일본골프가성비 #기타큐슈자유골프 #일본골프패키지 #기타큐슈여행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