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게 트는 계절이 되면 어디로든 나가보고 싶어지는데, 막상 떠오르는 곳은 몇 군데 안 될 때가 많아요. 그런데 공기 좋은 숲길과 넓은 꽃밭, 운동 시설, 체험 프로그램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인천에 숨은 듯 자리 잡고 있네요. 이름만 들어서는 감이 잘 안 오지만, 막상 가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는 곳이 바로 인천 드림파크입니다.
인천 드림파크, 쓰레기산이 꽃길로 바뀐 곳
인천 드림파크의 시작은 조금 놀랍게 들릴 수 있어요. 이곳은 수도권에서 나온 쓰레기를 묻던 매립지였던 자리입니다. 오래 쌓인 쓰레기를 안전하게 덮고 나무와 풀을 심으면서 지금처럼 푸른 공원으로 바뀌었어요. 예전엔 가까이 오기 꺼려지던 땅이 지금은 산책하고 자전거 타고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된 거죠. 토양을 조사하고 가스를 빼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서 아이들도 맘 편히 뛰어놀 수 있는 자연 공간으로 바뀐 점이 인천 드림파크만의 특징이에요.
가을이면 열리는 인천 드림파크 국화축제
인천 드림파크를 가장 빛나게 만드는 때는 가을이에요. 야생화단지 일대에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국화, 댑싸리, 버들마편초 같은 가을꽃이 한꺼번에 피어납니다. 위에서 보면 강아지가 산책하는 모양이 보이도록 꽃밭을 디자인해 두어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기분이 들어요. 국화꽃으로 꾸민 공룡, 코끼리 같은 조형물도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축제 기간에는 드림파크 가을음악회, 버스킹 공연, 버블쇼 같은 볼거리와 함께, 커피 찌꺼기로 키링을 만들거나 화분을 꾸미는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도 열려요. 입장료는 무료라서 도시 근교 가을 나들이 장소로 인천 드림파크를 찾는 가족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운동 좋아하는 사람도 반길 인천 드림파크 시설
인천 드림파크는 꽃구경만 하는 곳이 아니에요. 드림파크 스포츠센터에는 50미터 레인 수영장이 있어서 동네 주민들이 수영을 배우거나 운동하러 많이 찾습니다. 예전 매립장이었던 자리에는 드림파크CC 골프장이 들어서서 대중 골프장으로 인기가 높아요. 주민체육공원에는 축구장과 테니스장이 있고, 야구장과 풋살장 같은 간이체육시설도 있어서 동호회가 주말마다 경기를 즐기기 좋아요. 농구장, 배드민턴, 탁구장을 갖춘 실내 체육관도 대관해서 쓸 수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운동 모임을 이어가기 좋습니다. 이렇게 인천 드림파크는 꽃, 숲, 운동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인천 드림파크는 예전 매립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원으로 변해 있네요. 가을이면 국화축제로 큰 꽃밭이 펼쳐지고, 평소에는 수영장과 골프장, 축구장 같은 체육시설을 누구나 예약해 즐길 수 있어요. 환경 체험과 가족 나들이, 운동 모임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떠오르는 장소가 될 거라고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