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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핫한 이유 총정리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핫한 이유 총정리

회사 사람들하고 단톡방이 늘면서부터 프로필 사진 고를 때 괜히 손이 한 번 더 멈추더라고요. 친구들이랑 놀 때는 장난스러운 사진을 쓰고 싶은데, 팀장님이 그걸 같이 본다고 생각하니까 이상하게 눈치가 보였어요. 그러다가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이야기를 듣고 한 번 세팅만 해두면 편하겠다 싶어서 직접 써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굳이 이걸 써야 하나?" 싶었는데, 몇 달 쓰다 보니까 왜 요즘 이렇게들 많이 쓰는지 조금 감이 오더라고요.

업무용·사적용을 쫙 갈라주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은 하나의 계정 안에 최대 3개의 프로필을 따로 만드는 기능이에요. 저는 기본 프로필은 회사용으로, 두 번째는 친구용, 세 번째는 가족용으로 나눠뒀어요. 회사용에는 평범한 증명사진 느낌으로 올리고 이름도 본명 그대로 적어뒀고요. 친구용은 여행 사진에 살짝 장난스러운 상태메시지를 달아놨는데, 이게 회사 사람들에겐 안 보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 사진뿐 아니라 이름, 상태메시지를 각각 다르게 저장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구분이 확실해요. 예전에는 멀티 구성이 가끔 날아가던 적도 있었다는데, 요즘은 업데이트 후에 그런 오류는 못 느꼈습니다.

친구별로 다르게 보이는 화면, 실제로 써보니 이런 느낌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의 진짜 포인트는 "누구에게 어떤 프로필을 보여줄지"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멀티프로필 하나 만들고 나면, 설정 안에 지정 친구 관리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보여줄 사람만 골라 넣는 방식이라 헷갈리지 않아요. 예를 들어 회사용 프로필에는 회사 동료들만 넣어두고, 친구용에는 동창들이랑 동호회 사람들만 추가해 두는 식이죠. 친구 관리 화면을 열어보면 각 사람에게 어떤 사진이 보이는지 한눈에 확인도 돼서, 혹시 잘못 섞어 둔 사람 없는지 체크하기 좋았어요. 가끔은 상대가 나한테만 따로 멀티프로필을 걸어놨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1대1 채팅창에서 프로필 공유하기로 제3자에게 보내서 둘 화면을 비교해 보면 대충 감이 와요. 두 화면이 다르면 그 사람도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쓰는 거라서, 생각보다 은근히 이 기능을 쓰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설정·삭제는 간단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부분도 있어요

처음에 카카오톡이 업데이트되면서 멀티프로필 메뉴 위치가 살짝 바뀌었는데, 여기서 한 번 헤맸어요. 예전에는 내 프로필 옆 화살표를 누르면 멀티 만들기 버튼이 바로 보였는데, 요즘 버전에서는 설정 안에 멀티 프로필 메뉴가 따로 있어서 그 길로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새 프로필을 만들 땐 사진 고르고 배경이랑 스티커 정도만 손보면 끝이라 어렵진 않았어요. 다만, 삭제할 때는 꼭 톱니바퀴 설정에 들어가서 맨 아래 멀티프로필 삭제를 눌러야 하고, 한 번 지우면 다시 되돌리기 힘드니까 신중하게 눌러야 했어요. 또 하나 느낀 점은, 지정 친구를 제대로 안 걸면 엉뚱한 사람이 사적인 프로필을 보게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멀티프로필 만들고 나서 누구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체크 표시 아이콘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한 번은 꼭 거치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 과정을 귀찮다고 넘기면, 이 기능을 쓰는 의미가 좀 줄어드는 느낌이었어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몇 달 간 써보니까, 거창한 기능이라기보다 "나를 보는 창을 몇 개 더 만든다" 정도로 느껴졌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설정이 조금 번거롭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틀만 잡아두고 나서부터는 회사 톡 올 때랑 친구 톡 올 때의 마음이 확실히 달라졌네요. 예전처럼 사진 하나 고르고 모두에게 똑같이 보여지는 상황으로 꼭 돌아가야 할 이유도 없어서, 저는 당분간은 이대로 계속 나눠서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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