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뜨끈한 전골이 너무 땡겨서 오랜만에 곱창전골 검색하다가 과천 힐스테이트 맛집으로 자주 보이던 호랑이굴에 다녀왔어요. 안양 본점이 그렇게 유명하다길래 과천점 생기자마자 눈여겨만 보고 있다가, 날도 쌀쌀해지고 해서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걸어서 가는 길에 이미 매운 국물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이라 혼자 괜히 기대가 더 커졌네요.
과천 힐스테이트 맛집답게 위치·웨이팅 편한 곳
호랑이굴 과천점은 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과천 힐스테이트 바로 맞은편 골목이라 찾기 진짜 쉬워요. 과천 힐스테이트 맛집들 중에서도 접근성은 거의 1등인 느낌입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3시까지이고 15시부터 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은 휴무예요.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하지만, 도보로 오기 좋아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저녁 피크 전에 갔는데도 이미 웨이팅이 살짝 있었고, 테이블링으로 미리 줄 서기 할 수 있어서 과천점심맛집 찾는 분들도 점심 시간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큰한 모츠나베 스타일 곱창전골, 국물 한 입에 납득
메뉴가 다양했지만 과천 힐스테이트 맛집답게 전골 먹으러 온 김에 호랑이 소곱창전골 2인과 치즈 리조또 마무리로 주문했어요. 맵기는 4단계 중에서 신라면 정도라는 매운맛으로 골랐습니다. 전골이 나오면 타이머를 6분 맞춰주시고, 시간이 지나면 직원분이 와서 양념을 잘 풀어줘요. 뚜껑 여는 순간 국물 비주얼이 딱 이자카야식 모츠나베 느낌인데, 잡내가 하나도 안 나서 먼저 안심이 됐습니다. 곱창이 생각보다 푸짐하게 들어 있고, 숙주와 부추, 유부, 두부, 피쉬볼까지 건더기가 꽉 차 있어서 숟가락이 계속 가더라고요. 국물은 빨간색인데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처음에는 진하게 매콤하다가 뒷맛은 깔끔하게 떨어져서 계속 떠먹게 되는 스타일입니다.
일본 감성 인테리어와 리조또 마무리까지 확실했던 한 끼
실내는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지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일본 이자카야 온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과천 힐스테이트 맛집 검색하면 술 한잔하기 좋은 곳으로 많이 뜨는 듯해요. 기본으로 나오는 유자단무지랑 마늘쫑무침이 곱창전골이랑 잘 어울려서 느끼함을 싹 잡아줍니다. 곱창 자체는 곱이 꽉 차 있고 부드러운데, 기름기만 남는 느낌이 아니라 고소한 맛이 더 돋보였어요. 국물을 절반 정도 남겼을 때 치즈 리조또를 추가했는데, 직원분이 직접 치즈를 풀고 밥을 볶아줘서 편했고, 얼큰한 국물이 크리미하게 변하면서 완전 다른 메뉴가 된 느낌이었어요. 배부르다면서도 리조또는 끝까지 긁어 먹게 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과천 힐스테이트 맛집 소문 날 만한 이유가 확실히 있는 집이었고, 국물 맛이 자꾸 생각나서 대창전골 먹으러 재방문할 것 같아요. 가격이 아주 싸진 않지만 곱창 양과 퀄리티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고, 저녁엔 술안주로도 딱이라 과천점심맛집이자 저녁 모임 장소로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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