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오랜만에 제대로 고기 먹고 싶어서 구의역 근처를 돌다가 숙성고기 구워주는 집으로 유명한 고공 구의점으로 향했어요. 예전부터 고공 구의동 고기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야 처음 가본 거라 기대 반 설렘 반이었네요. 비 오는 저녁이라 그런지 더 따끈한 고기가 당기더라고요.
고공 구의동 고기, 위치랑 웨이팅 팁
고공 구의점은 구의역 1, 2번 출구에서 도보 3~5분 정도, 먹자골목 메인 라인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평일은 15시 30분부터 23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12시 30분 오픈이라 가족들이랑 저녁 모임 잡기 딱 좋았어요. 저희는 토요일 6시쯤 갔는데 이미 웨이팅이 살짝 있었어요. 대신 웨이팅 시간에 따라 음료나 사이드, 길어지면 고기 1인분까지 챙겨주는 시스템이라 지루하지 않았어요. 구의동 고기집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오르다 보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느낌이랄까요.
옥수수 불판과 다양한 소스, 고공 구의동 고기 매력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건 옥수수 연료를 채운 불판이었어요. 일반 숯이 아니라 노란 옥수수가 깔려 있는데, 불이 올라오니까 고기 냄새랑 섞여서 고소한 향이 퍼지더라고요. 연기도 적고, 고기 잡내도 거의 없어서 신기했어요. 가족들 모두 고공 구의동 고기 향이 다르다면서 계속 냄새 맡아봤네요. 테이블마다 옷 보관함이 따로 있는 것도 좋았어요. 보통은 의자 밑이나 비닐에 구겨 넣게 되는데, 여긴 장 옆 사물함에 코트랑 가방까지 쏙 들어가서 냄새 걱정이 확 줄었어요. 계산하고 나갈 때 직원분이 탈취제까지 뿌려줘서 마무리까지 깔끔했어요.
돼지세트와 사이드, 구의동 구워주는 고기 제대로 즐기기
메뉴는 소세트, 돼지세트, 소+돼지 고공 세트까지 다양했는데, 이날은 돼지고기 먹고 싶어서 돼지세트로 골랐어요. 삼겹살, 목살, 등심덧살, 버섯까지 약 540g 구성이라 3명이서 먹기 딱 좋았어요. 구의동 구워주는 고기 답게 주문하자마자 직원분이 모든 걸 맡아서 구워주는데, 타지 않게 타이밍 맞춰 뒤집고 자르고, 뭘 먼저 먹을지까지 다 챙겨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가족들이랑 대화하다가도 고기 익는 타이밍 놓칠 걱정이 없으니까 분위기가 훨씬 여유롭더라고요.
밑반찬이랑 소스가 정말 다양해서 구의역 고기집 중에 이렇게 많이 나온 데가 있었나 싶었어요. 파절임, 백김치, 생채부터 땅콩소스, 빵가루, 마늘새우젓, 특제 청양고추소스, 지미추리, 와사비까지 종류가 많아서 고기를 찍어 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직원분이 부위별로 어울리는 소스를 하나씩 알려주시는데, 목살은 마늘새우젓 혹은 땅콩소스+빵가루 조합, 삼겹살과 등심덧살은 지미추리랑 잘 맞는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대로 따라 먹어보니까 진짜 조합이 찰떡이더라고요. 채소도 전부 싱싱해서 상추쌈, 깻잎쌈 마음껏 싸 먹었어요.
고공 구의동 고기 자체가 15일 교차 숙성이라 그런지 한 점 먹자마자 육즙부터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목살은 겉은 살짝 바삭한데 안은 촉촉해서 질기지 않았고, 삼겹살은 비계랑 살 비율이 좋아서 고소했어요. 등심덧살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있어서 씹을수록 풍미가 올라왔고요. 직원분이 계속 불 조절해주고 타지 않게 신경 써줘서 마지막 한 점까지 깔끔하게 먹었어요. 사이드로 쫄냉면을 추가했는데, 매콤새콤 시원해서 고기 기름기 싹 잡아줘서 만족도 높았어요. 이래서 구의동 내돈내산 맛집으로 소문난 거구나 싶었어요.
가족들이랑 편하게 앉아서 고기만 집어 먹으면 되니까 모두 표정이 밝아지더라고요. 고공 구의동 고기 맛도 좋았지만, 서비스랑 분위기까지 합쳐서 구의동 고기집 추천 충분히 할 만한 곳이었어요. 다음엔 소세트까지 도전하러 다시 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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